한기총 자료집에 나타난 구원파의 문제점에 대한 분석

Author : -관리자- / Date : 2014. 5. 25. 23:19 / Category : About US/오해와 진실

구원파에 대한 이단 규정 내용 분석

한기총 자료집에 나타난 구원파의 문제점에 대한 분석



 이단을 옹호하고 동조하는 인사들과 단체 및 출판물로 인해 한국교회 이단 대처 문제가 논란이 되던 즈음 2007년 10월, 세상에 다시 한 번 이단을 상기시키려는 의도에서인지 한기총 산하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소장 최삼경 목사)가 <이단 사이비 연구 종합자료Ⅱ> 이하 <제Ⅱ집> 를 발간했다. 지난 2004년 1월에 펴낸 <이단 사이비 종합자료 2004> (<제1집>)에 이어 두 번째 자료집을 발행한 것이다.


 <제Ⅱ집> 자료집은 <제1집> 이후 발표된 각 교단과 한기총의 공식 연구 보고서를 추가하고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한 ‘증보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본 교단의 이단 규정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1992년 예장 총회 회의록의 연구보고서를 단순히 요약한 것으로 15년이 더 지난 자료를 재인용하고 있을 뿐이다. 지난날의 연구보고서는 한기총 산하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 소장 최삼경 목사의 사적인 잣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본 교단의 교리가 왜곡되어 있다.


 대교단의 잣대와 다른 면이 있거나 대교단이 정죄한 교단을 옹호하기만 해도 이단이 되고, 이단으로 규정된 교단이나 개인이 결국은 대교단에게 굴복하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대하면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스스로 본 교단의 오해에 대한 해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본 교단에서는 본 교단의 진정성이 훼손되고 왜곡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어, 한기총 산하 이단사이비 상담소에서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대해 본 교단의 입 장과 그에 대한 해명을 전하고자 한다. 먼저 <제Ⅱ집> 책자에 드러난 한기총의 이단사이비 판단 기준에 대해 반문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의 이단 판단 기준에 대하여


 이단 사이비 규정의 기준은 신구약 성경이다. 그리고 사도신조(신경)와 니케아 신조(A.D. 325)와 콘스탄티노플 신조(A.D.381)와 칼케돈 신조(A.D.451)와 종교개혁 전통과 각 교단의 신조이다. (<제Ⅱ집> p.5-6)


 한기총 책자에서는 세미나를 통해 정립된 기준 및 개념과 용어는 한기총 제 15-5차 임원회(2004. 8. 27)에서 위와 같이 채택했다면서 이단사이비 규정의 기준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한기총 단체 산하 상담소에서는 그 기준을 밝히기 전 2004년 1월에 <이단 사이비 종합자료 2004>를 발간한 바 있으며, 본 교단의 경우, 2004년 발간한 <제1집>이나 2007년 발간된 <제Ⅱ집>이나 본 교단을 이단으로 규정한 내용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 소장 최삼경 목사가 <제1집>을 발행한 당시는, 예장통합측에 의해 삼신론 사상으로 정죄 받은 상태였으니, 그런 상태에서 남을 정죄하는 이단 규정 관련 자료집을 낸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초교파신문, 올댓뉴스 인터넷 판에 올려진 기사는 한기총을 배경으로 계속되는 최삼경 목사의 이단 정죄 행태에 대해 이렇게 꼬집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예장통합측 이단 규정의 총지휘는 최삼경 목사 자신이었다. 그의 발간물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한 이단기준을 총회에서 형식적으로만 연구한 것으로 하고 실질적인 이단 규정은 최삼경목사 자신이 했다고 자백했다. 이로 보건대 예장통합측 총회는 삼신론자 최삼경 목사에게 이단연구를 맡겨 한국 교회의 정체성을 흔들어놓았다고 할 수 있다”(한국 교회 이단감별사 그들은 누구인가?, 올댓뉴스 기획칼럼, 07. 11. 27)


 지난 20여 년 동안 예장통합측 이단 규정에 있어서 총회 연구는 형식적인 것이고, 실질적인 이단 규정은 최삼경 목사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 내용은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다. 한기총 산하 상담소 소장인 최삼경 목사는 공공연히 한국 교회가 본인의 연구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해 온 바 있다.



 “현재 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을 맡고 있고 그리고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 교회가 본인의 연구를 최소 최대한 의존하고 있다”“본인은 30여종의 사이비 이단을 밝혀오던 중...”(<교회와 신앙> 2001년 11월호, p.135. 앞의 책 5월호, p.131)


 이단성 시비에서 이단 정죄 과정 등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이단감별사를 소장으로 둔 한기총 산하 이단사이비상담소의 연구 내용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겠는가? 재검증의 절차가 필요하며 이단사이비 자료 <제1집>은 물론이고 <제Ⅱ집>의 내용 또한 한국 교회가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




구원파 교리가 영지주의적 사고에 기인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저들은 구원에 대한 피동적 깨달음 자체가 구원을 얻게하는 것처럼 주장하여 영지주의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제Ⅱ집>, p.24)믿음의 한 가지 기능인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이들의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이 없으며,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롬 9:16 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한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에 간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으로 사료된다. (<제Ⅱ집>, p.25)


 한기총에서는 <제Ⅱ집>을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의 교리가 영지주의적 사고라고 하면서 교회사에 나타난 이단들과 본 교단을 연결 짓고 있다. 그러나 실상 영지주의와 본 교단의 교리는 확연히 구분된다. 영지주의는 A.D. 2세기 경 출현한 영지주의는 신비하고 비밀적인 지식, 즉 영지 gnosis를 소유한 자들만이구원을 얻는다는 사상으로 이에 대한 학설을 아래에 첨부한다.



- 웨인 그루뎀이 <조지신학>엣 표현 된 영지주의에 대한 설명

영지주의 (Gnosticisim)


 A.D. 2세기 경 출현한 영지주의는 신비하고 비밀적인 지식, 즉 영지 gnosis를 소유한 자들만이 구원을 얻는다는 사상으로 대표적인 영지주의자로는 니골라당, 시몬 마구스 사도행전 8장, 케린투스, 사투르니누스, 바실리데스, 카르포크라테스, 마르키온, 발렌티누스 등이 있으며 영지주의의 대표적인 이론은 다음과 같다.


가. 이원론

 영계와 물질계는 무한한 간격이 있으며 영계는 선하고 물질계는 악하다고 본다. (선한 하나님과 악한 하나님이 존재하며 선한 하나님은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악한 하나님은 물질세계를 지배한다)


나. 유출설

 물질계는 악하므로 그 기원을 선하신 하나님께 둘 수 없다. 영계에서 유출되어 나온 열등한 신(헬라 철학의 데미우르게)이 물질계를 창조했다. 구약의 하나님은 이 열등신과 동일한 존재로 본다. (천지창조 후 수많은 세대가 흘러가는 동안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신들이 유출되었다고 보는 견해로 유출된 많은 신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유출된 신이 바로 구약에서 말하는‘여호와 하나님’이다 )


다. 가현설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 실제로‘육신’이 되신 것이 아니라 다만 유령과 같은 존재로 잠시 육신을 가진 것처럼 보였을 뿐이다. 그들은 주장하기를 그리스도는 육체를 가질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스도는 예수라고 불리워진 심오한 영적인간과 일시적으로 결합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결합은 예수가 탄생할 때와 혹은 세례 받을 때 이루어졌으며, 십자가에 처형되기 직전에 분리되었다. 그리스도 십자가 처형은 환상에 불과 한 것이며 실제 수난자는 인간예수였던 것이다.


라. 영적 지식 터득 강조

 영계와 물질계 사이에는 매개자들이 있어서 인간에게 영지 gnosis를 주어 영의 해방을 돕는다. 인간은 이 매개자들과 교제함으로 영지를 얻을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이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영적 지식을 터득하여야 완전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영지주의 사상은 2세기 기독교에 큰 위협적인 요소가 되었고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주 하나님을 구별하려는 경향을 낳았으며, 기독교의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이신칭의의 교리를 부인하고 신비하고 비밀적인 지식 gnosis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러한 비밀지식은 말을 통해 전승되었으며 기록된 형태로 전승되지 않았다고 믿는다. 결국 자신들만 이러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 웨인 그루뎀, <조직신학>


 그리스도의 가현설을 주장한 영지주의자들은 구속자에게서 참 인간성을 박탈해버렸는데, 이는 그리스도와 나사렛 예수와 결합을 인정할 수 없었던 이원론적 이단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이 육신으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영지주의가 영과 육신의 구원이 하나라고 생각하며, 삼위일체를 믿는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어떻게 닮았다는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제Ⅱ집>에서는 이단감별사들이 주장 하는 바“깨달음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고 한다”는 대목에서 영지주의 사고를 운운하고 있는데 그렇다면‘깨달음’이 신비하고 비밀적인 지식, 영지 gnosis와 일치한다는 주장에 이르게 된다. 성경을 통해 말씀을 깨닫는 사실을 어떻게 비밀적인 지식을 터득함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영지주의 이론과 같은 맥락으로 엮을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는 본 교단을 이단의 범주에 넣기 위한 억지 논리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기독교복음침례회가 깨달음을 강조하니 영지주의 사고에 기인한다는 비약적 논리를 접고, 영지주의의 어떠한 이론과 닮아있는지 신학적 입장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누구든지, 성경을 그대로 믿는다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본 교단을 영지주의와 결부시키면서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고 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임을 다시 언급하면서, 본 교단의 믿음에 대한 왜곡된 내용들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한다.



출처 :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기독교복음침례회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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