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이태종 대변인 전화인터뷰 (채널A, 직언직설)

Author : -관리자- / Date : 2014. 6. 10. 00:16 / Category : MEDIA/언론 인터뷰


6월 9일, 이태종 대변인 전화인터뷰 (채널A, 직언직설)




앵커 : 저희들이 이태종 기독교복음침례회 대변인과 전화 인터뷰 좀 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이 대변님


이태종 : 네 안녕하세요


앵커 : ‘최재경 검사님 약속과 다르지 않습니까?’ 이 얘기 하기 잠깐 하기 앞서서요 지금 유병언씨가 군산에 나타났다 목포에 나타났다 해남에 나타났다 라는 검찰 발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솔직히 여쭤보겠습니다. 이거 믿습니까?


이태종 : 하하, 안 믿습니다..


앵커 : 안 믿습니까?


이태종 : 네 


앵커 : 그러면 검찰이 헛다리 집고 있다고 보십니까? 


이태종 : 네 


앵커 : 혹시 무슨 근거가 있으신가요?


이태종 : 네 


앵커 : 어떤 근거인가요?


이태종 : 열흘 정도 전에 저희 교인들이 해남에 있는 매실 농장에 작업지원을 갔다 왔습니다.


앵커 : 그 얘기 방금 전에 했어요


이태종 : 그걸 가지고 지금 검찰이 추적을 하는데 첫 번째로 열흘 전에 갔다온 걸 이제야 발견해서 수사 하는 자체가 황당하고, 지금 기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양혜진씨가 전주에서 차 발견됐을 때 5일이 걸렸고요. 제가 그 다음 금수원에서 양혜진씨를 봤다 하는 것은 7일 걸렸고요. 이제 해남에 저희가 작업지원 갔다 온 것을 열흘이 걸렸거든요? 실제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그렇고 이제서 막 수사해서 한참 소설 쓰다가 아 거기도 없다 발표하려면 또 2~3일 걸릴 것 같고요. 점점 이런 사실관계 파악이 늦어지는 걸 보면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 예 그러면 검찰이 항상 몇 박자 늦게 유병언씨를 쫓고 있다라고 한다면 혹시 이태종 대변인은 실시간으로 유병언씨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이태종 : 아뇨 전혀 모릅니다.


앵커 : 이태종씨도 언론 보도만 보고 아는 거군요.


이태종 : 네 맞습니다.


앵커 : 그런데 검찰이 헛다리 집고 있는 거 같다. 직감상?


이태종 : 직감이 아니고요 들어오는 교인들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가지고 비교를 해보면 다 그렇습니다.


앵커 : 신도들은 유전회장이 금수원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들 얘기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이태종 : 여기 와서 언제든지 들어오셔서 확인해보시면 저는 알겠다고 판단되는데요. 바보가 아닌 이상 여기에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앵커 : 확인해보면 안다. 그러면 검찰 진입도 받아주시겠다는 말씀으로 들어도 될까요? 


이태종 : 저 개인적으로는 교인들한테 항상 얘기하는 게 여기 안 계시니깐 어디 문을 열자라고 설득을 하고 있고요. 그게 대화가 안돼서 흥분하시는 분들 때문에 다치실까 봐 제가 걱정하는 것이 항상 그 문제입니다. 


앵커 : 예 검찰이 항상 유병언씨의 뒷북을 치고 있더란 얘기인데 그런데 항상 보면요. 유병언씨의 도주를 돕고 잇는 분들은 구원파 신도 분들 아닙니까?


이태종 : 예


앵커 : 그 분들이 유병언씨를 도와주지만 않는다면 유병언씨는 금방 잡힐 텐데 신도 분들을 설득할 수 없나요? 이 교회 전체 차원에서


이태종 : 우선 유병언 회장님을 돕다가 잡혔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시면요. 다들 정말 교회 안에서 이름이 있거나 비중 있는 분들이 아니고요. 그냥 식당을 운영하는 노부부 아니면 농장 관리인 정말 이름도 별로 알려지지 않고 대단한 분들도 아니거든요. 이 분들이 조직적이나 계획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니고 제가 봤을 때는 본인들이 자기 아들이나 가족이 누가 왔는데 밥 한번 먹여서 보낸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도와주시는 거 같아요. 그런 거를 너무 크게 생각하고 하다 보니깐 처음부터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런데 그런 분들 말씀하신 바로는 순박한 분들 순수하신 분들이다 이런 얘기인데 그분들도 언론에서 이정도 유병언씨 얘기를 했으면 유병언씨가 어떤 죄를 졌고 어떻게 도피를 당했는지를 다 알 텐데 그런 상황에서 가족같이 밥 한끼 먹인다. 잠깐 돌봐준다. 이건 조금 아닌 것 같은데요.


이태종 : 그게 검찰 논리가 잘못돼서 그렇습니다. 접근 방법이 잘못됐는데요. 지금 검찰에서 말하는 논리는 뭐냐면, 이 구원파 사람들에 모든 재산을 착취해서 유병언이라는 사람이 엄청 큰 부자가 됐고 자기 가족들끼리만 누리고 있는 거고 구원파 사람들은 참 피해자다. 그러니깐 이 사람을 잡아서 당신들이 이 노예생활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실제 검찰이 하는 것을 보면 구원파 사람들이 피해자라고 얘기는 하는데 지금 검찰에서 하는 것은 이 구원파 사람들의 공동재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유병언 개인 차명 재산이고, 이것을 다 뺏어다가 구상권 청구하겠다 라고 추진을 하고 있잖아요. 그 자체가 만약에 구원파 사람들이 피해자라면 구원파 사람들한테 되돌려주는 거를 해야 되죠. 왜냐면 그 모든 재산이 구원파 사람들이니까요. 그런데 말하고 정 반대로 행동하는 것들이나 보면 신뢰를 전혀 가질 수가 없죠.


앵커 : 한마디로 말하면 구원파 신도들은 이 검찰 발표 일절 믿지 않고 유병언씨가 선의의 피해자다 이렇게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이태종 : 네 맞습니다.


앵커 : 예 알겠습니다. 이대변님 금수원 앞에 플랜카드가 또 붙었는데 ‘뻥 치시네’ 언론종사자 여러분 받아쓰기만 할건가요. 이 문구는 또 누가 만든 건가요 집단 지성 체제에서 두 분이 논의 끝에 나온 말인가요? 


이태종 : 예 맞습니다.


앵커 : 뻥 치시네, 언론인들 받아쓰기만 할거냐. 언론인들에게 단서를 좀 줘야 취재를 좀 하죠. 유병언이 어디 잇다. 도망 다니는 유대균이 어디 있다. 신 엄마 김 엄마 박 엄마는 누구다라고 실명을 공개하고 구원파에서 협조를 해주시면 저희들도 좀 검찰 발표만 믿고 쓰는 게 아니고 저희들도 나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와줄 수 없나요?


이태종 : 지금까지 하시는 거 보면 근거가 몇 개 없는데 소설을 많이 쓰시잖아요.  예를 들면, 신 모 여인하고 유병언씨 하고 어떤 관계라든지 무슨 체액이 나왔는지 라던지 근데 결국 나중에 봐보면 지문도 없고 정말 여기 있었냐 없었냐 이런 책임질 수 없는 일들을 막 저질러 놓고 나중에 뒷수습도 안 되는 일들이 잇는 자체에 대해서 부담감을 안 가지시는 것 같아요 언론에서. 이런 것들을 만약에 아닐 경우에 어떻게 할건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조심하셔야 할 것 같은데 너무 언론이 가볍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 얼마 전에 기자회견 하셨잖아요. 제목을 최재경 검사님 약속과 다르지 않습니까? 이렇게 정하셨는데 검사님과 했던 약속이 뭐길래 그렇습니까?


이태종 : 약속 할 때 저는 그 자리에 없었지만 기독교복음침례회 관계자 분들하고 최재경 검사님하고 만나서 협의를 할 때 금수원 문을 열어주면 교회 쪽의 수사는 중단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가 된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앵커 : 최재경 검사가 인천지검장이죠. 


이태종 : 네 맞습니다.


앵커 : 인천지검장하고 그런 약속 한 것은 아니잖아요. 


이태종 : 제가 알기로는 최재경 검사님하고 직접 약속했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 인천지검장인 최재경 지검장하고 직접 구원파 측하고 그런 약속을 했다. 혹시 뭐 증거 있으세요? 물증이라든지 녹취 파일 이라든지 


이태종 : 직접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진실게임에서 구원파하고 검찰하고 진실게임 하면 구원파가 항상 진실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 예 물증은 없다 이 말씀이군요. 알겠습니다. 또 한가지 소설 같은 얘기라고 하시겠습니다마는 유병언씨 말고 장남 유대균씨도 도주중인 데 이 도주중인 유대균씨를 돕는 여성이 태권도 유단자다 그리고 신 엄마의 딸이다. 이런 주장이 있던데요 이것은 맞는 말인가요?


이태종 : 글쎄요. 제가 유대균씨하고는 많이 교류가 없어서 그 분이 어떤 분들하고 어울리는지 박수경씨를 잘 아는 것도 아니라서요. 그 관계도 저는 어떤 근거로 했는지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그것도 황당한 나중에 보면 황당한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앵커 : 유대균씨를 돕고 잇는 인물이 박수경씨인가요? 그런 사람 아세요?


이태종 : 얘기는 들었습니다. 신 엄마 딸이라고 들었습니다. 


앵커 : 보신적 없어요? 구원파 그 금수원 내에서? 혹시


이태종 : 얼굴은 알죠. 가끔 보면 인사하는 정도 입니다. 


앵커 : 박수경씨를 아세요?


이태종 : 네 


앵커 : 이분이 금수원에 있습니까? 보이지 않습니까? 


이태종 : 금수원 안에선 사건 나고선 전혀 본 적 없습니다.


앵커 : 네 알겠습니다. 이 대변님 저희들도 이제 유병언씨 관련 얘기를 그만하고 싶은데 빨리 좀 잡혀야 그만 할 텐데 어떻게 보세요?


이태종 : 저는 우선 유회장이 언제 잡히냐가 관심이 아니고요. 우리 생활 터전을 다 잃어버린 이 교인들을 어떻게 살길이나 만들어 질 수 있는지 회복 될 수 있을지 가장 고민입니다. 왜냐면 이 분들이 마음이 희망 살길이 보이지 않으면 계속 삐뚤어져 나갈 수 있고 엄청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잇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이 삶에 희망을 갖고 뭔가 갈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해 주는 게 가장 큰 시급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 그러면 빨리 유병언씨가 검찰에 출두해서 진실은 진실이고 아닌 건 아닌 거 데로 빨리 구분이 지어져서 구원파 신도 분들이 살 수 있는 빨리 복원하거나 빨리 분리시키는 것이 유병언씨로부터 그래야만 하잖아요.


이태종 :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고요. 지금 유병언씨가 잡히나 안 잡히나 결과는 이미 정해진 걸로 다 인식하고 있어요. 왜냐면 은행에서 갑자기 이자를 3배씩이나 갚으라 한다든지 아직 상환도 안됐는데 원금을 몇일까지 갚으라고 압력이 들어오고. 이러다 보니깐 이 분들 매출은 다 떨어지고 그러니깐 유병언씨가 다 잡혀서 감옥에 간다 한들 이 분들이 살 수 잇는 터전은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죠. 


앵커 :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 딱 한가지만 더 여쭐게요. 저희들 방송사에 여러 제보가 많이 들어오는데 구원파 신도 분들 즉 그러니깐 금수원 안에서 조금 모여계신 분들한테 식사비를 한끼당 7천원을 받는다. 또 변호사 비용을 모아야 돼서 한 30억정도 모아야 하니까 헌금을 해라. 이런 얘기들이 있다던데 이거 사실인가요?


이태종 : 우선 저희가 지난번에 세월호 진실규명을 해준 사람한테 5억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까? 모금운동이 일어나는 사실이고요. 그리고 이쪽 안에서도 계속 밥이나 식량이나 한계가 있으니깐 막 매번 퍼줄 수 없잖아요? 자발적으로 얼마 정도 내는 것은 돈이 없으신 분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어떤 분들은 그 이상으로도 내는 것은 사실일 것 같습니다.


앵커 : 강제는 아니다. 내고 싶은 사람만 내도록 한다. 지금 생계도 포기하고 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면서요. 그 분들에게 헌금을 강요한다는 것은 되게 가혹한 일 아닙니까?


이태종 : 지금 벌써 강요라고 말씀 하셨는데 지금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형편이 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낸다라는 취지로 말씀 드렸는데 벌써 강요라고 말씀 하시잖아요.


앵커 : 네 알겠습니다. 이건 잠깐 혼선이 있어서 그런 거니 강요는 아니다 이 말씀이죠. 


이태종 : 네 


앵커 : 말씀대로 5억이라는 세월호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 걷는 목표의 5억을 걷는 것이지, 결코 유병언씨관련 변호사 위험 30억을 위해서 걷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맞는 얘기죠.


이태종 : 우선 유병언씨 관련은 아니고요. 저희 지금 많이 체포 되신 분들이 많잖아요. 이 분들은 너무 가난하시고 하셨기 때문에 변호사 비용이 없는 건 사실입니다. 이런 분들은 충분히 저희가 돈이 되면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거죠. 그것은 확실 합니다.


앵커 : 아 그러면 세월호 참사 보상금  5억에 지금 이번 도주와 관련해서 구원파 신도들의 변호사 비용을 위해서 돈을 마련해야 하니깐 그 비용을 조금 걷고 잇는 것이 맞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태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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