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Date : 2014. 5. 28. 17:28 / Category : MEDIA/언론 인터뷰
장성민 시사탱크 - 구원파 대변인 단독 대담 -이태종 (14.05.28)
[2014. 05. 28. 수.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녹취록]
예. 장성민입니다.
검찰과 유병언 전 회장간의 숨 가쁜 추격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원파 신도들은 유전회장을 지키겠다며 검찰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특히, 구원파 측은 유 전회장의 도피를 도운 신도 6명이 잇따라 검찰에 체포되자 검찰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법 집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시사탱크에서는 방송사상 최초로 구원파를 대변하면서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구원파의 입 이태종 대변인을 오늘 모시고 긴급대담에 들어갑니다. 구원파, 그들은 누구인지. 세월호 참사와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또, 현수막을 내건 내막은 무엇인지. 지금 온통 전 국민들의 눈이 안성에 있는 구원파 본당인 금수원 쪽에 쏠려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제 계속해서 출몰하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근거지 순천과 여수 쪽으로 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구원파 측에서 또, 박근혜 대통령과 현 정권 그 다음에 검찰에 대한 불만을 성명 식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을 모시고 지금 현재 돌아가고 있는 작금의 모든 문제에 대해서 대담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장성민 : 안녕하십니까!
이태종 : 네. 반갑습니다.
장성민 : 반갑습니다. 네. 먼저 본격적인 대담에 앞서서 유병언씨가 전남 순천 인근에 은신해 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씨가 왜 순천을 도피처로 선택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관련기자 리포터 한번 들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자료화면>
경기도 안성 금수원을 빠져 나와 서울 신도 집에 피신했던 유병언씨가 은신처로 택한 곳은 전남 순천. 구원파 종교시설인 야망 연수원이 있어, 유씨의 도피를 도울 충성심 높은 신도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로 30-40분만 달리면 하루 천여 척의 국제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드는 여수항과 광양항이. 남쪽 순천만으로는 우명항과 대대항이 위치해 밀항을 시도하기 유리합니다. 가까운 여수에는 유씨가 25년간 연안여객선 업체를 운영했던 청해진 해운 여수 본부도 있어, 해운업계 인맥을 통해 밀항전문 브로커와 접촉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일대엔 밀항을 준비하는 동안 숨어 지낼 수 있는 구원파의 대규모 농장도 산재 해 있습니다. 전남 보성의 몽중산 다원 영농 조합, 무안군의 호일 농업 법인 농장은 규모가 크고 인적이 드물어 검’경찰의 추적이 쉽지 않습니다. 완도군 보길도와 노화도의 농장에 숨어든다면, 곧바로 밀항도 가능합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결국은 해외 체류를 노리고 여기를 떠날 계획을 치밀하게 세운 것 아닌가. 결국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유씨가 항구와 연고지라는 이점을 가진 전남 순천 일대에서 밀항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OO입니다.
장성민 : 자. 지금 방금 뉴스 리포터 잘 들으셨습니까?
이태종 : 네. 들었습니다.
장성민 : 현재 유병언씨는 어디 있습니까?
이태종 : 전혀 저는 모르고 있습니다.
장성민 : 네, 행방을 모르십니까?
이태종 : 네.
장성민 : 금수원에 있습니까?
이태종 : 금수원에도 없습니다.
장성민 : 그런데 최근에 순천에서 흔적이 나왔는데요. 순천으로 내려가신 겁니까?
이태종 : 전혀 저희가 아는 바는 없습니다.
장성민 : 현재 그럼 연락을 안하고 계십니까?
이태종 : 네.
장성민 : 그래도 ‘금수원 핵심 본부하고는 연락을 할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상식인데요.
이태종 : 뭐 상식은 그럴지 모르지만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장성민 : 네. 그러면은 금수원에서 작금의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유병언씨의 지시 없이 자체적으로 지금 평신도들끼리 회합을 해가지고 결정해서 지금 이렇게 대항하고 기자 회견 하고 성명발표하고 이러는 겁니까?
이태종 : 네.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성민 : 그러면 핵심은 뭐 간부들이 어떤 간부들이 핵심입니까?
이태종 : 간부는 그렇지 않고요, 어제 같은 경우에도 한 50명이 같이 모여서 의논 합니다.
장성민 : 50명이. 그런데 거기 전체 500명 정도 모이는데 10분의 1이 모여가지고 논의를 합니까?
이태종 : 네. 지금 이제 계속 전국에서 신도들이 계속 그쪽으로 짐을 싸가지고 장기적으로 체류하고 그런 채비를 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장성민 : 지금 많은 사람들이 여수, 순천으로 내려가서 어제, 일부 일전에 동행했었던 30대 여신도도 잡히고, 또 유 전 회장의 지문도 나오고, 옷가지나 성경도 나오고, 그래서 이제 모든 어떤 잔류 흔적들이 다 이렇게 포착이 되고 있는데, 순천 내려가 있는 거 전혀 몰랐습니까?
이태종 : 네. 전혀 몰랐습니다.
장성민 : 그런데 지난번 언론 보도들을 보면 ‘17일쯤 빠져나갔을 것이다’ 뭐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사실상 그보다도 훨씬 더 먼저 이렇게 금수원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언론에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 그것도 모릅니까?
이태종 : 예. 전혀 모릅니다.
장성민 : 금수원에서 언제 빠져 나간 겁니까?
이태종 : 전혀 그것도 모릅니다.
장성민 : 금수원에 같이 계셨을 텐데, 그걸 전혀 몰랐다는 말이 국민들 보기에는 지금 믿기지가 않는데.
이태종 : 저희 상황을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요.
장성민 : 네. 말씀하시죠.
이태종 : 금수원은 일주일의 주말에 한번 모이는 정도지. 각각 보통 때는 각각 집에서 생활하다가, 이제 토요일 일요일 이때 전국에서 모여서 같이 성경공부를 하고 그 다음에 헤어지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누가 언제 어떻게 들락날락 하는지는 거의 평신도들은 그런 거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죠.
장성민 : 그럼 한 50명 정도의 그 평신도들, 대표 간부회들, 이런 분들은 사실상 유병언 회장에 대한 어떤 그 체포 영장이 발부 된 이후로 계속 금수원에 머물러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이태종 : 아닙니다. 그렇진 않습니다.
장성민 : 그분들도 평신도들과 똑같이 일주일에 한 번씩 드나들고 있었습니까?
이태종 : 지난번 금수원을 개방 했지 않습니까? 그 후에는 다 각각 생업으로 복귀했었죠. 그리고 다시 갑자기 무차별 체포가 시작되니까 두려워서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신도들이 금수원으로 모이는 겁니다.
장성민 : ‘자발적으로 모이고 있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이태종 : 네, 맞습니다.
장성민 : 왜 일반신도들이 자신들이 불법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체포될까 혹시 불안함을 느끼는 거죠?
이태종 : 저희가 지금 묻고 싶은 건데요. 저희가 지금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보면 이분들이 왜 구속이 되고 긴급체포가 되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고 있고요. 뭐 굉장히 직분을 크게 맡았다든지 아니면 역할을 크게 하던 분들이 체포가 된다면, ‘아 저 사람들은 대표적인 성격이니까 잡혀가나 보다.’ 할 수 있는 데, 거의 그냥 예를 들면 식당 할머니, 이런 분이 혐의는 ‘자기 핸드폰을 누굴 빌려줬다.’ 하는 것 때문에 갑자기 긴급체포가 돼서 소식도 끊어지고 자식들이 통화를 하려고 해도 다 끊고. 그러니까 갑자기 신도들이 소식이 두절되는 사람들이 많은 거예요. 저희는 경찰이나 국가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보호해줄 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갑자기 여기저기서 신도들이 실종되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아, 이거는 정부도 못 믿는 거 아닌가. 이렇게 하다가 갑자기 사라져서 못 찾으면 어떻게 되나.’ 하는 불안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분들은 그럼 같이 서로 모여 있다 보면 서로 보호할 수 있으니까 무서운 사람들이 하나 둘씩 금수원으로 모여드는 거죠.
장성민 : 재미있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현재 검찰이 법 집행을 해서 체포를 하거나 임의동행 형식으로 이렇게 데리고 가거나 그런 관련된 일들은 전부 현재 이 피의자인 유병언씨의 어떤 범법사실. 범인 은닉 도피라든지, 이런 것을 조력해준다든지, 도와준다든지, 이런 사람들만 검찰이 전부 지금 그 범인을 피의자를 잡기 위해서 한 것이지. 그와 관련 없는 일반 평신도들을 전부 지금 검찰이 체포하거나 영장발부를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태종 : 그런데 저희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긴급체포를, 제가 법을 잘 모르지만, 좀 알아보니까 ‘사형이나 무기수’ 굉장히 엄벌.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이 죄를 지은 사람들을 영장이 없을 때 긴급 체포하는 건데, 이분들은 ‘범인 도피’ 이 정도는 최대형량이 3년입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법조계에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이런 일은 별로 없다. 이게 그렇게 긴급체포를 할 만큼 큰일이냐. 그렇지 않은데 요즘에 진행되는 체포나 이런 것들은 굉장히 법을 엄중하게 한다.’ 라는 그런 것들이 들리거든요. 그랬을 때 저희가 그 내용이 정말로 예를 들면, 직접 운전을 해서 누굴 숨겨 줬다든지 집에 데려다 줬든지 이런 명백한 증거나 혐의를 제시하고 체포를 해 가면. 그 다음에 특히, 가족들한테도 통보를 제대로 해주고. 이렇게 된다면 저희는 납득할 수 있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자고 나면 집 안에 유리창은 다 깨져있고 사람은 연락은 안 되고 어머니가 어디 계시는지 알고 싶은 데 그럴 수 있는데도 없고, 이렇게 2-3일을 지내도 연락이 오지 않고 가까스로 여기저기 수소문 해보면. 검찰에 한번 전화 해보면, ‘우리 통지서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이 말만 하고, 왜 잡혀갔는지에 대한 말은 없고, ‘보냈으니까 그거 참고하십시오.’라고 합니다. 일반 시민으로서는 이런 일들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됩니다.
장성민 : 혹시 보냈는데 참고를 못한 것 아닙니까? 무시하고 지낸 것 아닙니까?
이태종 : 우편으로 보냈다 하면 최소한 2-3일은 걸리지 않습니까? 근데 우리 지금 현대사회에서는 2-3일만 연락이 두절 되어도, 자녀가 한번 없어졌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부모의 입장에서. 상당히 당황하고 놀랄 수밖에 없지 않나요?
장성민 : 방금 말씀 하신 것 가운데서 ‘지금 일반 신도들을 저렇게 데리고 갈만큼 이 문제가 긴급한 상황이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현재 유병언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나 검찰이나 현 정부나 또 여야를 넘어서서 말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서 300명이라고 하는 젊은 꽃다운 사람들이 지금 사라졌지 않습니까? 아직도 16명이 지금 실종상태에서 귀환을 못하고 있고, 그러면 이 회사 세월호가 소속되어 있는 청해진 해운에 이 실 소유주, 실제 경영주라고 하는 사람이 유병언씨 인데, 유병언씨가 현재 지금 도주를 하고 있다 말입니다? 그러면 300명이 사망을 하게 된, 사인에 대한 원초적인 책임과 그 원인을 따져야 하는 검찰의 입장에서는 체포를 해야 되는 것이고, 또 법 앞에 세워야 하는 데, 이 사람을 도주, 은닉, 도피 하는데 도와주는 사람들을 검찰이 방조한다면 그 300명의 죽음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법적 잣대로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까? 법치주의에서?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지금 이태종 대변인께서 생각한 것 보다는 국민적 입장에서는 ‘훨씬 긴급하고 지금 대한민국의 이 사건의 범인을 잡는 것만큼 더 긴급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그 점에 대해서는 좀 달리 생각 하십니까?
이태종 : 저는 한번 되묻고 싶은데요. 예를 들면, 이 컵이 있을 때, 이게 깨졌어요, 왜 깨졌는지를 잘 모릅니다. 근데 장 대표님이 깨트린 것으로 짐작을 하고 체포를 하러 다닙니다.
그러면 이 컵이 왜 깨졌는지를 정확하게 규명 하는 것이 먼저입니까? 아니면 장 대표님을 체포하는 것이 먼저입니까?
장성민 : 규명이 되었지 않습니까.
이태종 : 어떻게 되었지요?
장성민 : 세월호의 침몰 사고의 주범은 청해진 해운이다. 부실경영이다. 또 여러 가지 어떤 과적 장치라든지, 공간장치라든지, 아니면 사진실 이라든지, 그 다음에 이 청해진 해운의 여러 가지 소득들을 가져다가 임의 반출 해가지고 배임’횡령을 했다든지, 그래서 회사가 부실운영이 되었다든지. 이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과적, 또 평형수가 잃어졌고 말입니다. 이런 것들이 배의 침몰의 구체적인 원인이라고 하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태종 : 밝혀졌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장성민 : 규명이 되었지 않습니까?
이태종 : 아니요, 물어 보겠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 현장은 검증 안하고 교통사고 난 회사에 가서 서류를 검증해서 ‘이거 정비 불량이다.’ 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럼 이게 합당합니까? 교통사고의 부딪힌 찌그러진 정도라든지, 각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현장 검증을 먼저 하는 게 어디로든 봐도 상식적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장성민 : 근데 기본적으로 그것은 그 다음의 문제죠. 예를 들어서.
이태종 : 아니요. 원인 규명이 먼저지요.
장성민 : 그러니까 원인 규명을 보다 도..이것은..이거죠. 지금 이쪽에서는 원인 규명을 이야기 하자고 하는데, 원인규명이 다 된 것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조사 발표로 의해서……
이태종 : 어떻게 되었냐 이거죠.
장성민 : 전문가들을 통해서 과적이 원인이었다…
이태종 : 그럼 전문가가 그 세월호가 혹시 구멍이 있는지, 아니면 기관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엔진을 한번 점검해봤는지..
장성민 : 그 구멍에..구멍에 문제가 있든 기관에 문제가 있든 엔진에 문제가 있든 그 선박의 소유주는 유병언씨 아닙니까? 실소유주는 회장이 아닙니까? 회장이 책임을 져야지요. 최고 경영자이기 때문에.
이태종 : 그러면 택시 운전사가 운전을 해서 사고를 내면 회장이 책임을 집니까?
장성민 : 당연히 그것은 회장이 책임을 지죠.
이태종 : 아, 정.말.요?
장성민 : 아, 물론 선주도, 그 운전사도 1차적인 책임을 지지만은, 그 회사가 예를 들어서 상대방을 치었다 하면은 어떻게 그 자동차 운전사가 그 사람에 대해서 보험금이나 모든 것을 다 치료비나 다 대줄 수가 있습니까? 그건 당연히 보험을 들어야 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상대방을 치어서 죽였다든지. 그 죽인 것은 드라이버의 잘못이죠. 그러나 그 드라이버가 사고로 인해서 사망이 됐을 경우에 모든 것을 변제 해 주거나 보상 해 줄만한 경제적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회사가 보험을 들어 놓은 것 아닙니까?
그 잘못은 비록 드라이버의 잘못이라 하더라도 그 상대방에 대해서 사고를 내고 사람이 사망한 것 대해서는 회사가 보험금을 타서 다 대줘야 하는 거죠? 사실상? 그런다면 회장이 일정 정도의 책임이 있고 실질적인 책임이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이태종 : 그러니까 완전 전적인 책임입니까? 일부 책임입니까?
장성민 : 그런데 그거하고는 다르죠. 이 배의 경우는 단순히 택시가 운전을 하고 가다가 택시 기사의 부주의로 인해서 사고를 냈던 경우하고는 좀 다르다는 거죠.
이태종 : 어떻게 다른 거죠?
장성민 : 왜 다르냐, 이 배를 맨 처음에 일본에서 사실 수입해서 들어올 때, 중고품을. 그 돈은 사실 청해진 해운의 돈으로 들어왔을 것이고, 유병언 회장의 돈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라는 것이 사회적 통념인데, 지금 검찰의 발표에 다 나왔는데. 최근에 이 배의 청해진 해운사의 김한식 사장이 검찰에서 진술을 했습니다. 두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하나는 이 배에 소위 말해서 5층에 사진 전시실하고 여러 가지 어떤 직무실을 만들라고 해서 유병언 회장이. 그걸 만들었다.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그 다음에 그로 인해서 여러 가지 과적으로 인해가지고 ‘문제가 많다’라고 해서 ‘이 배를 매각하자’ 라고 유병언 회장에게 보고를 했더니 유병언 회장이 그걸 무시하고 25년이 넘은 ‘오하마나호 부터 먼저 매각을 하라.’ 그래서 사실상 이 배는 이미 5층에 전시실하고 직무실을 증축을 하면서 무게중심과 높이의 중심이 이미 잃어졌었고, 그로 인해서 선적할 용량이 공간이 작다 보니까 과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과적이 사실상 이 배의 침몰의 핵심원인이라고 지금 드러났기 때문에.
이태종 : 밝혀 진 겁니까? 추정하는 겁니까?
장성민 : 밝혀진 거죠. 아니죠. 밝혀진 거죠.
이태종 : 앞으로는 사고 원인 규명을 안 해도 됩니까?
장성민 : 현장검증 하겠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태종 : 그러면 현장검증 안된 거는 인정하시네요?
장성민 : 현장검증은 이제 유병언 회장이 잡혀야 현장검증을 할 수가 있죠.
이태종 : 아. 그렇습니까?
장성민 : 그렇죠. 왜냐면은 지금 이 청해진 해운의 사장이 주장했었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맞는가, 그렇지 않은가 대질심문도 해야 되고, 여기서는 보고를 했다는데 과적이기 때문에 이 배가 위험하다고 하는 것을 보고를 했는데. 예를 들어서 유병언 회장이 그걸 묵살했는지 안했는지부터 시작해서 일단 대질심문을 해야 되지 않겠어요? 더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걸 밝히기 위해서 배가 침몰한 것에 대해서 사실 ‘핵심 원인이 거기에 있다.’ 라고 지금 검찰은 보고 피의자로 지금..
이태종 : 검찰이 보는 건가요? 아니면 사고 전문..
장성민 : 전문가들도 그렇게 다 보는 거죠 지금.
이태종 : 현장 팀, 그러니까 그 책임을 맡은 현장검증을 하고 최종결론을 내리는 팀에서..
장성민 : 지금 거의 그렇게 다 보고 있는 거죠.
이태종 : 구체적으로 어떤 팀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검찰이 추정하는 거 말고.
장성민 : 자. 검찰 추정하는 거 말고.
이태종 : 어느 팀에서 그 결론을 내렸냐.
장성민 : 지금 그 배를 운영했었던 청해진 해운의 사장도 지금 거기에다 원인을 두고 있는 거 아닙니까? 검찰진술에 지금 밝혔잖습니까?
이태종 : 아니, 지금 현장검증 얘기를 하시고 있잖아요? 그렇죠?
장성민 : 네
이태종 : 지금 말씀하신 것을 되짚어 보면 현장검증보다, 우선 유병언 회장을 검거해서 대질 심문하는 게 먼저다. 라고 얘기를 하세요. 그렇죠. 금방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장성민 : 네
이태종 : 그랬을 때. 현장검증. 예를 들면 똑같은 상황에 교통사고가 났어요. 자 그러면 ‘택시회사 사장부터 잡아. 이거 잡아다가 대질하는 게 먼저다. 이건 젖혀 놓고 이건 나중에. 이 사람부터 잡고 그 다음에 현장조사 하자.’ 상식적으로 이게 통하는 논리인가 한번 묻고 싶습니다.
장성민 : 아 그 부분에 대해서요. 자, 저는 그러면은 유병언 회장은 왜 도피를 합니까? 그것과 아무 상관이 없으면 왜 도망 다닙니까? 도망 다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태종 : 저라도. 제가 봤을 때는 이 모든 게 어떤 피해 의식이 있다.. 제가 유병언 회장이 아니니까 저는 잘 모릅니다. 근데 저는 저라도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동정이 가는 게, 너무 몰아세우는 거 아닌가. 특히 이제 제가 봤을 때는, 이 세월호 사고가 4월 16일에 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4월 17일부터 조선일보에서는 계속 이 회사의 주인은 구원파, 오대양. 이게 실제 소유주다 라는 걸 계속 지속적으로 그 다음날부터 지속적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다른 데는 다 하지도 않는데. 저는..
장성민 : 그건 조선일보가 앞서가니까 그런 거죠.
이태종 : 그게 이제 앞서가는 거긴 한데, 저는 이 언론이, 앞서가는데, 좋습니다. 근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어요. 문진미디어의 사장이 3월 달에 바뀌었어요. 그래서 김필배 사장이 사임을 했습니다. 그게 이제 3월 달에 바뀌었는데 4월 달에 사고가 나고 나서 자료를 발표를 하는데 김필배 사장이 문진미디어 사장으로 나옵니다. 어떻게 된 거죠? 왜냐면, 사고가 나고 자료를 조사를 했으면 당연히 김필배 사장은 빠지고 제대로 된 명단이 나와야 하는데, 3월 달에 바뀐 자료를 사고가 난 이후에 발표를 해요. 자 그러면, 예전에 있던 자료, 수집된 자료, 준비된 자료를 보도한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것을 봤을 때는, ‘뭔가 준비된 자료를 터트리느냐고 매우 신속하게 보도를 하고 있구나.’ 라고 짐작을 하게 되는 거죠.
장성민 : 아마 그것은 어떻게 보면은 언론사가 사실은 종교집단이라 그러고 사실 바깥에 외부 노출을 매우 꺼려해왔었던 폐쇄성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취재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덜 되었거나 좀 그런 측면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이태종 : 미리 해놓는다는 얘기 아닙니까.
장성민 : 그러진 않죠.
이태종 : 근데 어떻게 3월 달 자료가 4월 달에. 4월 달에 사고가 나고 조사를 했으면 제대로 된 자료가 나와야 되는데, 3월 달 자료를 인용해서 쓰냐 이거죠.
장성민 : 그것은 그럴 수 있습니다. 그건 그럴 수 있는데, 우리가 지금 그 문제를 논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금 부족하고.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왜 도망 다니는 겁니까? 법 앞에 서면 되는데.
이태종 : 우선 제가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의견..
장성민 : 대변인이시잖아요.
이태종 : 대변인이 …
장성민 : 대변을 해야 되니까.
이태종 : 착각 하시는 거 같은데요. 대변인은 서로 저희 기독교 복음 침례 회나 평신도복음선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대신 발표하는 사람이 대변인이지. 유병언 회장의 생각을 대신 읽고 말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장성민 : 아하. 그러면은 구원파하고, 금수원하고, 유병언 회장은 별개다?
이태종 : 아니요, 조선일보하고 장대표님하고 동일합니까?
장성민 : 동일하지는 않지만..
이태종 : 예. 동일하지 않지요. 색깔도 다르고.
장성민 : 저는 지금 조직 안에 들어와있잖아요. 조직 안에 들어와있으니까 완전히 별개다 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잖아요?
이태종 : 그러면 지금 조선일보의 사장님의 생각을 좀 듣고 싶은데 대신 대변 좀 해주십시오.
장성민 : 어떤 생각을요?
이태종 : 이 세월호의 사건에 대해서 조선일보 사장님은 왜 침묵하고 계신지를 좀 얘기해주십시오.
장성민 : 그 부분에 대해서요? 조선일보를 통해서 다 말을 하고 있는데 왜 그분이 침묵하고 있습니까? 그 거는..
이태종 : 뭐라고 하고 계시는 데요?
장성민 : 그 거는 제가 봤을 때는, 저는 대변인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태종 대변인하고.
이태종 : 그러니까 대변인의 개념을 지금 잘못 알고 계시는 거죠.
장성민 : 저와 조선일보 사장하고, 이태종 대변인하고 유병언 회장하고의 관계는 다르죠. 저는 조선일보의..
이태종 : 착각하고 계신 거죠. 저는 유병언 회장의 대변인이 아닙니다. 평신도 복음 선교회의 대변인이라고 기사에 다 나오고 밑에 다 자막도 나오지 않습니까? 여기 조선일보에서도 그렇게 자막을 넣을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저한테 유병언 회장의 생각을 물으면 제가 어떻게 대답을 합니까? 저는 그분의 대변인이 아닌걸요.
장성민 : 그러면은. 일부에서는 그 평신도 회라는 게 과거의 복음침례교의 전신이다. 맞습니까?
이태종 : 네. 맞습니다.
장성민 : 그런데 복음침례교회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서 유병언 회장과의 깊은 상관관계, 사실상 그 분을 교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그로 인해서 부정적인 측면이 너무 강하니까 ‘꼬리 자르기다.’ 그래서 지금 복음침례교회 내지는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해서는 사이드로 밀어내고. 새로 우리가 이 투쟁의 명분을 찾기 위해서 평신도선교회를 지금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그래서 타이틀도 유병언과 복음침례교회와는 일정한 거리를. 현재 세월호 침몰에 대해서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리를 두기 위해서 새로 이것을 끄집어 내었다 하는 이런 지적이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태종 : 우선, 프레임부터 잘못되셨는데요. 예를 들면, 장 대표님은 조선일보 사장님을 교주라고 생각합니까?
장성민 : 여긴 언론사이고, 거긴 종교집단 이잖아요. 종교집단 아닙니까 거기는? 그리고 예를 들어서 복음침례교회는 제가 알기로는, 유병언 회장이 맨 처음에 그 분 장인하고 같이 합세해가지고 세운 거로 알고 있는데. 시작한 거로요.
이태종 : 장 대표님이 그렇게 잘 못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제가 이제 해명하러 나온 거죠.
장성민 : 말씀하시죠.
이태종 : 복음의 시작은 바로 성경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교주가 없어요. 권신찬 목사님이나 유병언 회장님이나 다 예수님을 믿는 가운데 각각 자기가 어느 날 생활에서 ‘아! 예수님이 진정 내 구주시구나.!’라는 것이 인정이 되어서 그 때부터 ‘우리의 주인은 바로 예수님이다.’ 라는 걸 사람들에게 전파를 하다 보니까 거기에 동의해서 사람들이 모인 거지. 유병언 회장이나 권신찬 목사가 우리의 추앙의 대상이거나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성민 : 그럼 거기는 교주가 없습니까?
이태종 : 예수님입니다.
장성민 : 예수님입니까? 그런데 지금 일부 신도들의 주장을 보면은, 사실상 권신찬 전 목사가 당신의 사위인 유병언 회장을 ‘모세와 같다. 예수나 다름없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 구원파 신도들이 주장을 하고 있고, 이건 주장입니다.! 두 번째, 지금 현재 차남이신 유혁기씨에 대해서 성도들 가운데서 ‘제 2의 예수다.’ 이런 이야기를 논의 했는데, 그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까?
이태종 : 네. 제가 84년부터 계속 있었는데요.
장성민 : 그러면 지금까지 그 교회는 일정한 교주나 회장이 없이, 중심축이 없이, 평신도들 만으로 이렇게 자발적으로 예수님에 대한 어떠한 존경심에 의해서 모인 자발적인 집단입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평신도들에 의해서 운영이 되어온 집단입니까?
이태종 : 물론, 조직이다 보니까 어떤 사람은 좀더 많은 권한을 갖기도 하고. 여기도 똑같지 않습니까? 조직인 데는. 장 대표님은 다른 분보다 권한을 조금 더 가지고. 그렇지만 그게 교주라고 생각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장성민 : 네.
이태종 : 똑같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평신도운동으로 추구하면서 가는 거지. 누가 교주가 되어서 ‘그 교회의 주인이다.’ 이렇게 한다면, 저희는 굉장히 반발할 수 밖에 없고, ‘이것은 예수님의 대한 모독이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장성민 : 자, 그럼 여기서 그 동안 방송했던 동영상 일부를 보시고 대담을 계속 이어갈 텐데요. ‘구원파 6월 어머니 장날’ 에 유병언 회장이 했었던 그 발언과 블랙벤치 설명에 대한 발언영상을 함께 보시고 지금 이태종 대변인의 이런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저희들이 계속해서 토론 해 가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구원파 관계자 06년 6월>
제가 이제 수양회를 치르면서 저 나름대로는 뭘 사더라도 좀 많이 산다 생각하고 그런데,
회장님 앞에서 ‘이게 많습니다’ 라고 하면요 굉장히 혼납니다. ‘그럼 많다고 하면 얼마냐?’ ‘그럼 한 4-5천 됩니다.’ ‘그거 가지고 많다고 그러냐. 너는 네 개인이나 주변만 생각하지만 난 전체 모임을 생각하기 때문에 모임 사람이 먹기엔 그것도 적다 그것도.’
<구원파 관계자_블랙벤치 땅 구입설명 09년 2월>
작년 7월 달 한국 수양회 2주 전에 주인이 우리한테 연락이 와서 이 땅을 사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잠깐 개발업자 말을 들었는데요. 2003년도에 그 개발업자가 천백만 불로 전 주인한테 샀거든요. 그래서 개발을 하려고 하다가 시에서 허가까지 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티나 사장님이 회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이 개발업자가 엄청 돈도 많고, 이 개발업자가 우리 땅 통해서 길을 만들려고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그래서 회장님께서 ‘반드시 싸우라’고 말씀하셨어요. ‘절대로 그런 일이 없게끔 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파 관계자_블랙벤치 땅 구입설명 09년 2월>
‘다 꼭 사야 된다’ 이렇게 된 겁니다. 또 지금 회장님 계획 하시는 대로 우리가 소나 여러가지 방목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용도로 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장성민 : 자, 보셨죠? 저게 지금 구원파 신도들 사이에서 지금 여러 가지 사업계획 의논하면서 중간 실질적인 미들맨 들이, 중간 관리자들이 성도들을 상대로 해서 지금 회장님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회장님은 누구십니까?
이태종 : 유병언 회장 맞습니다.
장성민 : 근데 평신도들로 운영이 되고 자발적으로 이렇게 진행된다면서요.
이태종 : 네 맞습니다.
장성민 : 그런데 왜 저 사람들이 회장님의 엄명에 따라서 움직이고 따르고 복종하고 순종하고 일사불란하게 진행이 되는, 저런 어떤 형식을 갖습니까?
이태종 : 지금 그 부분만 완전히 편집해서 모아놓으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뭐 엄명, 복종 이렇게 생각들을 하시는데요. 저도 저기에 참여를 했습니다. 블랙벤치 살 때 기금을 했고요. 근데 기금을 할 때 그 책임을 누가 지느냐, 제가 결정합니다. 왜냐면 제가 우리 집 가장이고, 우리 집의 형편을 보고 ‘아. 유병언 회장이라는 사람이 전체적으로 공동체적인 삶을 위해서 이런 땅을. 굉장히 환경이 좋은 땅을 마련해서. 복지나. 이런 것들을 성도들한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마련을 하는데 나는 과연 참여를 할까 말까. 참여를 하자. 그렇게 되면 집사람하고 의논해서 그럼 우리는 얼만큼 할까 뭐 월급이 이만큼인데 이만큼만 하자.’ 해서 합니다. 그 때 방향을 정하는 게 뭐냐 하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여기 많은 사람들이 계시지만 지금 이 안에서는 장 대표님이 뭔가 결정권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책임을 맡았으니까요.
장성민 : 저희들은 PD가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꼭두각시입니다. 진행만 하는.
이태종 : 아, 그러면은 PD님이 여기 교주입니까? 아니죠.
장성민 : 네.
이태종 : 책임을 맡은 거잖아요. 여기도 인격적으로는 누가 높고 낮음은 없지만, 책임은 다 다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고요. 평신도들을 추구하고 ‘네가 낮고 내가 높다’는 없지만, 책임소진에 대해서는 서로 각각 역할을 바꾸기도 하고 항상 다르게 하는데, 그 역할이 각각 있기도 합니다. 그런 결정적인 어떤 뜻이 다르거나 할 때, 어떤 사람들의 의장이 누군가 있어야 하듯이 유병언 회장이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도들이 보기에 ‘아, 처음에 이해가 안 갔는데 한 10년 지나고 나니까, 그 결정 참 잘했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사람들이 존경하게 되고 ‘다른 사람 판단보다는 유병언 회장의 판단이 좀 더 지혜로운 것 같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나는 믿고 이사람 말에 동의 할란다.’ 이것을 교주라고 말하면 좀 곤란하죠.
장성민 : 그런데 최고 결정권자는 항상 반드시 지금까지 유병언 회장이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이렇게 해오지는 않았다? 평신도들로 해서 해왔다?
이태종 : 네. 그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장성민 : 그러면 이태종 대변인도 유병언 전 회장처럼 저렇게 최고결정을 내려서 일사불란하게 이태종 대변인 말마따나 이렇게 모든 일이 사업이 진행이 되고 또 참여해보고 그런 경우도 있었습니까?
이태종 : 어제 회의 할 때에도 제가 좀 나서서 얘기를 했습니다.
장성민 : 어디 땅을 사고, 수 만평을 사고 이런 결정에 대해서요?
이태종 : 그런 것은 존경의 차이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제가 지금 여기 와서 TV조선 시청자들한테 뭘 하자고 하면 안 통합니다. 그런데 장 대표님이 뭐 하자고 하면 열렬한 지지자가 많을 겁니다. 그렇죠? 똑같이 다 평등한데, 말의 권위가 달라요. 그건 왜 그런가 하면, 평상시에 보고 저 사람이 어떻게 행동 했냐 에 따라서 사람들 마음이 몰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죠?
장성민 : 네
이태종 : 그런데 그런걸 가지고 절대적인 권력이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그 밑에 시청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죠?
장성민 : 네.
이태종 : 이 마찬가지로 저희 안에도 사회입니다. 다들 머리가 빈 바보들이 아니고 로봇이 아니고, 딱 보고 어떤 사람들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데, 이렇게 하자. 아까도 내용에 보시면 회장님 의견하고 다른 의견이 분명 있었는데, ‘회장님 얘기가 이렇게 있어서 우리 그렇게 하기로 했다.’ 라는 얘기는 뭐냐 하면, ‘이미 우리 안에 다른 의견들이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그랬을 때 의견수렴을 통해서 ‘아 회장님이 맞는 것 같다’ 라는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 일이 추진되는 거고, 제가 나서서 한다면은 그거보다는 훨씬 추진이 안되겠죠. 왜냐면 제가 우선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는 것이 약하니까요.
장성민 : 자, 두 가지를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유병언 회장이 일사불란하게 명령을 하면은 순종하고 복종하는 따르는 그런 것들만 지금 편집을 해서 저렇게 보인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사실상 저 동영상을 우리가 한 박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유회장님의 동영상을.
한 박스를 가지고 있는 그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서 설교를 하고 성도들 앞에 강의를 하고 복종과 순종을 강요를 하는..
이태종 : 강요를 했습니까?
장성민 : 네 강요한 측면도 많습니다. 저희들이 보기에는. 나중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이태종 : 그걸 한번 보여주시면.
장성민 : 네 보여드릴게요. 우선 갈 길이 바쁘니까 오늘은.
이태종 : 네 알겠습니다.
장성민 : 그렇게 보면은 사실 구원파 집단의 최고 우두머리는 어떻게 보면은 유병언 회장 단 한 분이다. 그 분이 메시아처럼 느껴지고 그분이 예수처럼 군림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고..
이태종 : 그게 누가..
장성민 : 잠깐만요. 그 강연 속에 그게 다 나옵니다. 성도들을 무시하고..
이태종 : 보여주시면. 뭐. 저 나오면서 준비를 왜 안 하셨습니까? 그런 걸 딱 보여주시면 시청자들이 바로 ‘아 교주 맞네!’라고 할 건데. 시시한 것만 보여주시고..
장성민 : 잠깐만요. 저거 굉장히 강력한 겁니다. 대통령도 요즘 저렇게 일사불란하게 상의하달. 상명을 하달하지 못하는데.
이태종 : 정말 그렇습니까? 어제 대통령 발표하신 거 보니까 안 그렇던데요.
장성민 : 세 가지인데. 세가지다. 회장님을 팔고 있잖습니까? 팔고 있잖아요. 회장님이 이렇게 지시를 하고, 회장님이 이렇게 지시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뭐 그 용도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블랙벤치 같은 미국의 땅을 사야 된다. 살 수 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이태종 : 용도를 모른다는 얘기가 나왔습니까? 제가 ..
장성민 : 그렇죠. 거기 다 있어요. 우리가 그 테이프를 다 틀었습니다. 성도들 앞에. 그래서 저런 모습을 국민들이 21세기 대한민국이 지식산업국가의 최첨단국가인데, 그걸 보면서 우리는 ‘이 구원파의 내부의 이 모든 것들을 평신도들끼리 운영을 하고 있고, 유병언 회장은 평신도 가운데 한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은 그게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설득력이 있겠냐 이런 이야기 입니다. 제 이야기는.
이태종 : 그러니까 저는 설득력 있게 여태까지 오해가 되었으니까, 그걸 설명하고 싶어서 나온 겁니다 . 예를 든다면, 조선일보 사장님하고 장 대표님하고 인격적으로 누가 높고 낮게 있습니까? 같은 인권을 가지신, 동일한 권한을 가지신 분이죠? 맞습니까?
장성민 : 네
이태종 : 네. 근데 실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다르죠. 지금 이게 똑같은 평신도들이 모여서 지금 일을 진행하면서 어떤 사람은 권한을 많이 가지고 어떤 사람은 권한을 적게 갖는 거 하고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장성민 : 이태종 대변인의 비교 프레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내 이야기는.
이태종 : 어떻게 잘못되었을까요?
장성민 : 그것은 종교집단이고, 예수를 중심으로 하는..
이태종 : 종교집단은 뭐가 다를까요?
장성민 :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영혼을 구원하겠다’ 라고 하는 종교집단 아닙니까?
이태종 : 네.
장성민 : 그럼 종교집단입니까? 사업집단입니까? 그것부터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태종 : 네. 그러면 제가 묻고 싶은데요. ‘정신적인 거냐 아니면 육체적인 거냐.’ 라고 묻는 거랑 비슷한 거 같은데요. 장 대표님은 정신만 있습니까? 육체만 있습니까?
장성민 : 둘 다 있죠.
이태종 : 네. 종교적인 신념도 있고 생활적인 면도 있습니다. 그게 같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을 때 건전한 삶이 되는 것인데요. 마찬가지로 이 종교적인 신념으로 같이 모여서 서로 그 뜻을 합하여 갈 때 굉장히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다가 실제적인 삶에서도 종교적인 신념을 실천해 나가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을 실천해 간다면 그게 바로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사회 아닙니까.
장성민 : 그렇게 해왔습니까? 성도들을 상대로?
이태종 : 그렇게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장성민 : 노력해왔습니까?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서 많이 이탈한 성도들이 상당히 그 집단에 대해서 배신감을 가지고, 배신감을 가진 이유 가운데 하나가 ‘우리를 노예처럼 부린다. 맨 처음에는 우리를 형제라고 이렇게 속여서 끌어 들여 놓고, 자신들의 욕심과 탐욕만을 추구하고 우리를 노동력부터 시작해서 정신력까지 다 착취를 해서, 집도 전부 차명으로 사실 저당 잡혀가지고 은행에서 융자를 받게 해 가지고 거지를 만들고, 또 우리 이름을 전부 도용해가지고 금융실명제를 위반해 가면서, 사실 차명계좌를 터가지고 미국으로 소위 말해서 한 사람의 성도의 이름으로 미국으로 보낸. 차명으로 해서 보낸 돈이 80억입니다.’ 그런 것들이 성도들이 전혀 모르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신들이 착취를 당했다는 것에서 환멸을 느껴서 다 이탈하고 떨어져 나오는데 그걸 그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면 그 성도들이 뭐라 그러겠습니까?
이태종 : 자 첫 번째로 사실확인을 하고 싶은데요. 예전에 이숙자씨랑 이 청 씨가 나와서 보여준 80억 통장이요. 거기 제가 자세히 좀 보니까 항목 중에 ‘다르네 케익 6천원’ 이런 게 있더라고요. 그 용도가 차명계좌로 들어온 겁니까? 아니면 어떤 거래내역입니까?
장성민 : 차명계좌로 된 거래내역입니다.
이태종 : 네. 이숙자씨가…
장성민 : 이숙자 씨 본인이 몰랐어요. 그걸요.
이태종 : 제가 알기로는, 김혜경씨 인가요? 다르네 공동대표로 돼 있는 분.
장성민 : 이숙자씨 이름으로 김혜경씨한테 보내는 돈입니다. 돈 거래 입니다. 근데 그걸 이숙자씨가 몰라서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최근에 당신 이름으로 김혜경씨한테 이렇게 돈 보낸 것 있냐.’ 그래서 이숙자씨가 ‘나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 김혜경씨의 구좌번호를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내 이름으로 달러로 8천불씩. 예를 들어서 8만 불씩. 그렇게 보낸다는 것은 없다.’
이태종 : 지금 사실은 섞으셨어요.
장성민 : 아닙니다.
이태종 : 8천불은 해외 송금 건이고요.이것은 거래내역입니다. 예를 들면 ‘다르네 케익 6000원’을 해외 송금하셨다고 지금 말씀하시는 건가요?
장성민 : 네. 그렇죠. 그렇죠.
이태종 : 하하하. 사실 관계를 한번. 통장에 내역이 찍혔는데, ‘다르네 케익값 6000원’ 거기 통장에 들어가면 해외 송금이 되는 건가요?
장성민 : 네.
이태종 : 네? 그럼 국민은행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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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국무 총리 후보직 사퇴 속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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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무회의_대통령_5.27>
참사의 근본적 원인인 유병언 일가가 국민 앞에 반성하고 진상을 밝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법을 우롱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유병언 일가의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에 대한 도전이자 그 어떤 것으로도 비호 받거나 보호 받을 수 없는 범죄 행위입니다.
<대통령 대국민 담화_5.19>
앞으로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면서 탐욕적으로 사익을 추구해서 취득한 이익은 모두 환수해서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그런 기업은 문을 닫게 하겠습니다.
장성민 :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유병언 일가의 이런 행위는 우리 사회에 대한 도전이다.’ 이런 입장을 어제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태종 : 저는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는데요. 우선 거기에 표현하신 내용 중에 ‘세월호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유병언 일가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좀 의아해서 하나를 찾아봤더니, 이제 이런 것이 있습니다.
[피의 사실 공표 죄 ; 검찰’경찰 기타 범죄 수사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 또는 이를 감독하거나 보조하는 자가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서 기득한 피의사실을 공판 청구 전에 공표하는 범죄]
이게 이제 법에서 금지하는 것이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검찰을 관리 감독하는 최고 위치이신 것 같아요. 근데 아직 공판이 되기도 전에 피의 사실을 공표하셨어요. 그러면서 저희한테 ‘이것은 법의 대한 도전이다.’ 이렇게 하실 때 그러면, ‘이상하다.’ 제가 읽은, 이 상식적으로는 여기 ‘우리 박대통령도 해당되는 거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저는 법을 잘 모르는데, 이 사법부에서 뭔가를 다 조사하고, 그 다음에 그것이 완전히 결말이 날 때 까지는 실제로는 잘못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나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다 함구하고, 실제 죄가 완전히 밝혀진 후에 공표하는 게 우리나라 법의 원래 개념입니다. 근데 지금은 이상하게 검찰은 조사할 때마다 뭔가 계속 흘립니다. 언론은 엄청 받아씁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지금 다… 아, 이 유병언, 이 사람 굉장히 많이 죽인 테러범, 테러집단.’ 같아요. 근데 범죄의 내용은 경제사범입니다. 근데 하는 행동이나 이런 것은 온 여론을 이쪽으로 집중시키고 있는데 저희가 그래서 궁금한 겁니다. 왜냐면, ‘세월호의 사고원인이 왜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누구의 책임인지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왜 한 사람을 계속 죄인이라고, 결정되지도 않은 걸 미리부터 매도를 해서 결정을 해 가는 가.’ ‘이게 지금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이게 정치적인 도구로 쓰여지는 거지. 실제 공정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장성민 : 아 그러면은 왜 피해 다닙니까? 떳떳하면 가만 있고 법정에 들어서서 따지면 될 텐데, 왜 도피를 하죠? 그러니까 일부 국민들은 지금 이 구원파를, ‘구원파, 이거 도피파 아니냐’ 하는 여론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도망 다니냐, 법 앞에 나서면 될 것을.’
이태종 : 네, 저는 그럼 한가지 비유를 들겠습니다. 권투를 할 때요. 링 안에서 서로 치고 받으면 좋습니다. 근데 제가 장 대표님을 꽁꽁 묶고 손을 못쓰게 만들고 제가 막 때리러 다닙니다. 맞고 계시겠습니까? 피하시겠습니까?
장성민 : 그것이 묶일 상황이냐, 그렇지 않을 상황이냐..
이태종 : 지금 상황이 그렇지 않습니까, 저희는 여론이나 이런 것들이 왕창 몰려서 사고 원인도 규명이 되지도 않았는데, 항상 이렇게 다 묶인 채로 검찰에서 ‘이 사람은 죄인이야!’ 하면 왜 죄인인지는 설명 안 해주고 다 받아 씁니다. ‘아, 죄인 잡혔다!’ ‘얼마를 유병언이 떼어 먹었다.’ 그러면은 사법에서 판단하고 공정한 결과를 내지도 않았는데, 검찰에서 말하니까 다들 ‘떼 먹었다.!’ 그러니까 장 대표님도 그래서 ‘범죄자’ 라고 단언을 하셨죠. 프로에서.
장성민 : 피의자.
이태종 : 아니요, 피의자가 아니고요. 제가 확실히 들었습니다. ‘범죄자’ 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법원보다 먼저 앞 서가고 계신 거에요. 그럼 이게 과연 공평한 싸움이냐. 그러면 꽁꽁 묶었을 때 제가 때리면서 두들기면 피하실 겁니까? 맞으실 겁니까?
장성민 : 그럴수록 저 같으면은 ‘당당하고 떳떳하면은 법 앞에 서서 지금 여론이나 이렇게 해서 꽁꽁 묶은 것이 오히려 불법이고 탈법이고 이거 자체가 사실상 불합리한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을 이성적인 어떤 입장에서 이걸 풀어내면..
이태종 : 자, 그렇게 당한 것이 ‘인혁당 사건’ 이죠.
장성민 : ‘인혁당 사건’이 왜 그것하고 같습니까?
이태종 : 그 사람들 묶여가지고 사형당했지 않습니까? 그거 당했습니다.
장성민 : 자, 너무 그쪽으로 확장하지 마시고요. 자, 현재 세월호의 침몰사고의 원인을 보니까 사실상 청해진 해운은, 청해진 해운의 선주가 유병언 회장이고,
이태종 : 아, 정말 선주가 유병언 회장입니까?
장성민 : 그렇죠. 회장으로 나왔잖아요. 매달 거기서 임금을 소위 말해서 천 만원씩 받은 그런 어떤 기록 장부들이 다 나왔고, 그리고 연간 4천 만원씩 거기서 컨설팅 비도 받아왔고 보너스도 받아왔고, 이런 것들이 지금..
이태종 : 제가 궁금한 게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받은 겁니까? 유병언 회장이?
장성민 : 그 자료는 검찰이…
이태종 : 모르시죠.?
장성민 : 그러니까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하는 것은. 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이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 자, A 00 자 제가 자료가 있는데요, 잠깐 미안합니다.
이태종 : 99년부터 사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장성민 : 자 여기 보면은, 청해진 해운 사로부터 월급을 천만 원씩 받았고, 연말 상여금도 4천만 원씩 받아 챙겼다라고 하는 것이 지금 검찰조사에 다 나왔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은, 그리고 현재 청해진 해운사의 사장의 검찰 진술을 보면은 사실상 ‘일거 수 일 투족에 대해서, 선박운영에 대해서 유병언 회장이 지시를 해왔고, 그 지시를 받고 운영을 해왔고, 구체적으로, 그리고 선박개조까지도 다 유병언 회장이 직접 지시를 해서, 자신은 선박의 소위 말해서 사진 전시실이라든지 증축할만한 전혀 권한이 없는데, 그런 것 까지도 전부 유병언 회장이 지시를 해왔다. 그리고 사실상 이 선박의 오너는 유병언 회장이다.’ 라고 하는 것을 사장이 다 밝혔어요. 검찰 진술에 밝혔는데, 청해진 해운사의 사장이 밝힌 진술을 지금 부인하시는 겁니까?
이태종 : 그럼 제가 이제 거꾸로 물어보겠습니다.
장성민 : 네.
이태종 :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은 검찰의 주장이죠? 맞습니까?
장성민 : 진술에 바탕 한. 청해진 해운사 사장의 진술에 바탕 한.
이태종 : 검찰의 주장 아닙니까?
장성민 : 팩트죠. 진술이죠.
이태종 : 팩트 입니까? 주장입니까?
장성민 : 검찰조사에서..
이태종 : 검찰의 조사는 확실히 팩트 입니까? 아니면..
장성민 : 그렇죠, 팩트 라고 보는 거죠, 저희들은
이태종 : 정말 그렇습니까?
장성민 : 팩트 라고 보니까 지금 유병언 회장이 도피 중에 있다고 보는 거죠. 왜냐면은 그게 사실이기 때문에. 잡히면은 바로 구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36계 튀고 보자. 나는 이 사실에 대해서 잡히면은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지 않냐. 살 방법이 없지 않냐. 그래서 지금 도피하는 것 아닙니까? 그걸 부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도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만일 자기가 사실이 아니라면은, 법정에 서서 밝히면 되잖아요. 왜 법을 피하고 도피를 합니까? 지금?
이태종 : 네, 제가 그 얘기를 지금 하는 거 아닙니까.
장성민 : 네.
이태종 : 지금 검찰이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 하면, 당당히 아마 저라도 나올 것 같아요. 왜냐, 검찰을 믿으니까.
장성민 : 어떤 것이 페어플레이가 안되고 있다는 겁니까? 법정에서 가리자라고 대한민국 법이 정해준 법치주의 사회에서, 지금 법이 어떻게 횡포를 하고 남용을 할 수가 있습니까.
이태종 : 지금 제가 여태까지 설명 해 줬는데, 아직 잘 못 알아들으셨으니까 제가 한번 다시 설명해 드릴게요.
장성민 : 네.
이태종 : 아까 제가 읽어 드린 대로 법에서는 혐의가 있다 하더라고 그것은 공표 하지 않고 진짜 반대의견까지 다 듣고, 그래서 어떤 게 사실인지 확인한 다음에 죄가 있다 없다 판단이 되면 그 때부터 죄인이 됩니다. 그랬을 때 사람들이 그 결과를 보고 ‘아, 죄인이다!’ 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장성민 : 일단은 대법원의 판결이 안 낫지만은 검찰이라고 하는 것은 의심이 가면은 사건에 대해서 사실 법적 구속 요건을 가지고 재판에 들어가려면은 우선 1차적인 의심이 가는 어떤 사항을 전부 조사를 해가지고 합법적으로 법을 집행 할 수 있는 재판에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재판에 세우려고 이 사람이 이 사고원인으로써 핵심요인인데, 의심이 가니까 ‘와서 법 앞에서 사실 이것을 모든 걸 명확하게 밝혀보자.’ 라고 이렇게 지금 여러 가지 증거를 대면서 검찰이 아무 이유 없이 증거를 대겠어요? 세월호 침몰에 대한 여러 가지 청해진 부실을 해온 운영부터 보니까 사실상 이것은 ‘아, 주범이 유병언 회장이구나, 피해갈 수가 없구나.’ 라고 해서 피의자로 체포영장을 발부해서 지금 이렇게 들어가고 있는데.
피하니까 의심이 더 커지잖아요 지금 왜 피하냐 이 말이죠. 그럴수록 떳떳하게 해야죠.
자 저희들이 오늘 시간이 약간 오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2부는 내일 다시 격론을 벌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분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