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Date : 2015. 11. 4. 11:31 / Category : MEDIA/정정보도 모음
1. 무엇이 오보인가?
'유병언 전 회장 측 인사가 정치적 망명 시도했다.', '캐나다, 프랑스 2개국에 망명 신청했다 거절당했다.', '유병언 전 회장은 측근을 통해 밀항 브로커에게 100억원을 제시하고 밀항 브로커 A씨와 만나 유 전 회장 등 총 5명의 밀항가능성을 타진했다.' 라는 등 다수 언론사에서 오보를 냈으며, 언론중재위원회나 언론사 당사자간 협의를 통하여 삭제 조치되거나 정정보도 되었다. 오보 예시는 다음과 같다.
2. 보도 VS 사실
1) 유병언 전 회장 측 인사가 정치적 망명 시도했다.캐나다, 프랑스 2개국에 망명 신청했다 거절당했다. 2) 유병언 전 회장은 측근을 통해 밀항 브로커에게 100억원을 제시하고 밀항 브로커 A씨와 만나 유 전 회장 등 총 5명의 밀항가능성을 타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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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 6월 3일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고 브리핑을 하였고, 외교부에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단순 형사범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떠한 명분으로도 망명 신청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러한 사실을 각국 외교 공관에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외교부는 6월 5일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발표한 대로 측근으로부터의 제보를 바탕으로 한 협조요청에 따라 모든 주한공관에 협조를 요청했을 뿐 유 전 회장이 어디 망명을 시도했는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되고 망명 신청 시점과 사망 시점이 겹쳐 의문이 커지자 검찰은 브리핑 이후 약 두 달이 지난 2014년 8월 19일 "전화 발신자의 신원 확인 결과 구원파와 별 관계가 없는 사람의 장난 전화였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유병언 전 회장은 망명을 계획하거나 시도한 바가 없으며, 유 전 회장의 망명설은 발신자 확인이라는 당연한 순서도 거치지 않은 검찰의 성급한 발표로 빚어진 오해이다. 3) 2014년 6월 10일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해외 밀항을 위해 브로커에게 100억원을 제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하였으나, 2014년 7월 14일 밀항 브로커들의 통신내역을 추적하는 등 검경의 집중적인 수사 끝에 밀항 정황이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3. 관련 기사
<대변인 정례브리핑 2014년 6월 5일>
https://www.mofa.go.kr/www/brd/m_4078/view.do?seq=350620&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42
10. 유병언 망명 시도 관련 (news1, 조영빈 기자) <질문> ´검찰 수사당국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 유병언씨가 어느 대사관에 망명했는지에 대해서.´ 이런 말씀이신 것이죠? 그러면 유병언씨가 어디 망명을 시도했는지 외교부에서는 모른다는 말씀이신 것입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우리가 검찰 측으로부터 요청받은 사항은, 아까 말씀드린 ´모든 주한공관에 협조를 요청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우리가 했고요. 그 외에 추가적으로 검찰로부터 어떤 요청사항이나 어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우리가 통보받은 바는 없습니다. <질문> 지금 이해가 안 되는 것이, 그러니까 유병언, 특정인물이 다른 어디 대사관에 지금 망명신청을 했는지도 외교부는 모르는데, 검찰에서 그런 요청만 받고 우리 외교부는 다른 공관에 ‘이러이러한 사람이 있으니까 망명신청을 받지 말아 달라’라고 요청을 한 것입니까? 확인도 안하고? <답변> 검찰 측에서 발표한 대로 측근으로부터 제언, 제보가 있었다는 것이죠. 그것이 어떤 제보인지는 제가 알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고, 그리고 그것은 검찰 수사당국 쪽에서 판단해서 우리한테 요청한 것이니 우리는 협조하는 차원에서, 협력하는 차원에서 그러한 사항을 주한대사관에 적절히 공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연합뉴스 2014년 8월 19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2&aid=0000076814
유병언 망명문의는 장난전화…"검찰 뭐했나"
<문화일보 2014년 07월 14일>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71401071027236002
“유병언 밀항 흔적 못찾아” 檢·警, 브로커 접촉 확인못해
4. 관련 정정 및 반론 보도
<정보문화사 홈페이지 2019년 04월 22일>
http://www.infopub.co.kr/new/sub06_01/sub06_01.asp?rec_no=115&sub_no=0&dsp=2&lcnt=91&flg=detail<바로 잡습니다>
본 출판사는 지난 2014년 9월 25일 펴낸 도서 <인포그래픽 완전 정복>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유병언 난민신청?, 프랑스 등 난민신청했다 거절 당해, 세월호 참사 주범 유병언 회장”이라고 적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해외 밀항 및 망명 시도설은 사실 무근으로 확인되었으며,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재판이나 특조위 조사 과정 등에서 고 유병언 전 회장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라 볼 수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에 해당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일요시사 2015년 08월 26일>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365<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2>
9.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TV조선 2015년 03월 20일>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20/2015032090073.html[뉴스 7]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지난해 4월 16일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보도와 관련 검찰 수사 결과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 전 회장의 오대양 사건 연루설, 5공 정권 유착설, 정관계 로비설, 해외 밀항 및 망명 시도설은 사실 무근으로 드러났으며, 금수원 내에 지하땅굴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준석 선장 등 먼저 퇴선한 세월호 승무원들은 구원파 신도가 아니며, 유 전 회장은 구원파의 '교주'나 '목사'로 활동하지 않았고, 작가명인 '아해'는 어린아이, 세월호의 '세월'은 흘러가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알려왔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에는 탈퇴 신도를 감시 미행하는 팀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이 특정 여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보도 또한 사실이 아님을 밝혀왔습니다.
본 게시글은 지난 2014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310여 곳의 언론사들이 보도한
16,000여 건의 오보에 대한 정정 및 반론 보도 중에 해당 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