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세월호와 국정원은 어떤 관계입니까?

본 게시글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에 대해 관련 기사자료를 토대로 구성한 글입니다.

Q.

세월호와 관련해 국정원이 간섭을 많이 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간섭을 했다는 것입니까? 또한 일각에서는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국정원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A. 

자세히는 모른다. 왜냐하면 구원파로 수십 년간 살아온 신도 중에도 세월호라는 배가 있는지도 몰랐던 신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질문에 관련해서 아는 것이 있다면 언론에서 보도되어 밝혀진 부분 정도이다. 

세월호와 국정원에 관하여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일자 순으로 정리해 보았다. 

[단독] 세월호, 보안 강화 각서까지 쓰고도 '부실' 운항 (MBC, 2014년 5월 5일) 

[단독]세월호 침몰,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됐다 (경향신문, 2014년 5월 15일) 

대책위 "국정원, 세월호 운항관리 개입했다" 의혹 제기 (JTBC, 2014년 7월 25일) 

[NocutView] 세월호 '국정원 지적사항'... 의혹만 더 키워 (노컷뉴스, 2014년 7월 29일) 

 

세월호 취항까지 늦춘 국정원…‘특별관리’ 이유 있었나 (미디어오늘, 2014년 7월 30일) 

[단독] 국정원, 세월호 보안측정 '주관' 하고도 '모르쇠' (JTBC, 2014년 8월 1일) 

“세월호 들여올 때부터 국정원 간섭 많았다” (미디어오늘, 2015년 6월 23일) 

국정원과 세월호 관계는 비밀? (한겨레21, 2016년 3월 28일) 

[그것이 알고싶다]“국정원,세월호 도입 당시 가장 나중까지 태클”세월호 결함 알았나? (아주경제, 2016년 4월 17일)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 드러난 내용들을 보면, 세월호의 입항 허가를 앞두고 청해진해운이 국정원에 대해 느끼는 압박이 상당했다는 점과, 운항관리규정에 오직 세월호만이 국정원에 보고하게 되어 있었다는 사실, 사고 직후 국정원의 취조를 받던 선원의 자살 기도까지 필요 이상으로 국정원이 세월호에 간섭 또는 관여했다. 

이러한 내용은 지금까지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국정원과 유착관계로 오해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금부터라도 국정원 및 정부를 포함한 전범위적 조사와 언론보도가 계속 진행이 되어 세월호를 둘러싼 국정원의 관계를 비롯하여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진상규명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