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Date : 2019. 1. 22. 11:13 / Category : MEDIA/정정보도 모음
1. 무엇이 오보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주택 전 소유주가 유병언 전 세모회장이다.', '유병언 전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자택을 소유했었다.' 라는 등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해 다수 언론사에서 오보를 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과거 언론보도 및 근거사실이 아니다. 오보 예시는 다음과 같다.
출처: 뉴스톱기사 <팩트체크> 문재인 양산집 전 소유주 유병언?
2. 보도 VS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주택 전 소유주가 유병언 전 세모회장이다. 유병언 전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자택을 소유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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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양산 자택 주소의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유병언이라는 이름은 확인되지 않는다. 해당 주택은 화가인 정모씨가 웅산아트센터로 운영하던 것을 문 대통령이 전 청와대비서실장이던 당시 구입했으며 다른 사람이 소유한 사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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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 기사
<(주)뉴스톱 팩트체크 문재인 양산집 전 소유주 유병언? 2017년 08월 21일>
양산자택, 세월호, 세모그룹 관련 루머 체크
유병언이 문재인 양산 자택 소유?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소유한 경남 양산 저택의 소유주를 살펴봤다. 해당 저택의 주소는 공직자 재산신고가 실린 2016년 3월 25일자 관보에서 확인했다. 문 대통령 양산 자택 주소는 매곡동 28번지부터 34번지까지 이어져 있으나, 전체 토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매곡동 30번지(1721㎡)다.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주소의 등기부등본을 떼어봤다. 정확한 추적을 위해서 말소사항까지 모두 확인했다.
확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 양산 토지의 등기부등본에는 유병언이란 이름은 없다.. 다만 1953년생 정모씨가 소유했던 것으로 나온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각가이자 화가인 정모씨가 웅산아트센터로 운영하던 것을 2009년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입했다. 문 전 비서실장은 노무현정부가 끝난 2월 24일 양산 자택으로 이사한 뒤 3월 6일 전입신고를 했다. 이후 2009년 2월 2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며 매매일자를 1년전인 2008년 1월 23일로 했다가 나흘 뒤 '착오발견'으로 다시 2009년 1월 23일으로 매매일자를 변경했다. 즉 해당 토지는 정모씨에게서 문 대통령에게 매매되었으며 다른 사람이 소유한 적이 없다.
<스토리 오브 서울 4월 2주차 가짜뉴스 큐레이션 2018년 04월 16일>
05. 문재인 대통령 양산 초호화 주택, 전 소유주가 유병언?
▶스토리 오브 서울의 판단: 거짓정보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주택 전 소유주가 유병언이라는 의혹. 대선 전부터 꾸준히 유통된 지라시다. 스토리 오브 서울이 법원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양산 주택 주소지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해보니, 문재인 대통령의 이전 소유주는 유병언이 아닌 정모 씨였다. 따라서 스토리 오브 서울은 이 지라시를 거짓정보라고 판단했다. 등기부등본 열람료 700원으로 검증이 가능한 거짓정보가 오랜 기간 SNS에 유통됐던 것이다.
4.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알림] 유병언 전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 관련 정정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6월 9일자 조우석 칼럼 면에 "왜 경남 양산일까? 文의 사저 의혹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양신집의 원소유주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고 보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토지의 등기부등본에 유 전 회장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으며 해당 저택은 화가인 정모 씨가 웅산아트센터로 운영하던 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당시 구입하였고, 다른 사람이 소유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기사를 바로 잡습니다.
본 게시글은 지난 2014년 4월 중순부터 2016년 10월 말까지 310여 곳의 언론사들이 보도한
16,000여 건의 오보에 대한 정정 및 반론 보도 중에 해당 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