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Date : 2014. 6. 11. 07:50 / Category : MEDIA/공식 성명서
기독교복음침례회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 (2014.6.11)
『우리가 바라는 건 세월호의 진실입니다』
1. 검찰이 못 한다면 우리가 나서겠습니다.
검찰은 세월호가 개축과 과적, 운행 미숙 때문에 침몰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런데 사실입니까? 선박운항사고의 경우 과학수사와 현장검증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그런 과정들은 생략된 채 이리도 신속하게 발표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수사나 국정원 여직원 감금 수사는 해를 넘길 만큼 신중하고 또 신중했던 검찰이 아니었습니까? 아직 세월호는 바다 속에 있습니다. 침몰의 진실은 세월호 안에 있습니다.
수시로 거짓말을 하는 검찰보다는 대한민국 국민 다수의 힘에 호소하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유병언 전 화장에게 걸린 현상금 5억원에 준하는 금액을 진실을 규명해주시는 분에게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검찰은 현상금을 국민의 혈세로 충당하겠지만 우리는 신도들의 기금으로 이를 마련할 것임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부터 본격적인 기금 모금이 이뤄지고 있으며 2014년 6우러 11일 현재 총 2억원이 모아졌습니다. 많은 신도들이 일터에서 쫓겨나다시피 하고, 생존권이 박탈될 위기입니다만 그래서 더 간절하게 기금에 동참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 수 있는 길은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5억원은 마련하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진실만 밝혀주십시오.
2. 세월호 진실 규명 포럼을 개최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을 검찰이 발표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 생각들을 한데 모으고자 합니다. 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진도의 상황을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세월호의 진실을 함께 규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이른바 세월호 진실 규명 포럼입니다. 참가신청서를 받아서 그 중 가장 논리적이고 타당한 추론을 하신 분 5명씩을 매주 선발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그 첫 모임을 이번 주 일요일인 6월15일 오후 1시, 금수원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마전리 고개너머 곰탕 세미나실에서 개최합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으며, 선정된 다섯 분에게는 매주 소정의 교통비와 유기농 식사를 제공합니다. 최종적으로 세월호 진실이 입증되면 5억원을 지급할 것입니다. 참가신청서는 cw4508@naver.com에서 받습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세월호는 잊히고 유병언만 뇌리에 남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되돌리려 합니다. 세월호 진실 규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는 유가족들의 바람이기도 할 것입니다. 애도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일에 임하겠습니다.
2014. 6. 11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 평신도 복음선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