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Date : 2014. 5. 24. 16:20 / Category : About US/오해와 진실
<기독공보>의 사과 광고 전문
『극동방송국의 방송 설교를 담당해 온 「권신찬」목사에 대한 사과 및 해명』
본인은 기독공보 편집국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인 1974년 3월부터 약 6개월간 수십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권신찬」목사(극동방송국 선교부장)와 그분이 시무하고 있는 개교회에 대하여 본의 아니게 감정적으로 과장 또는 사실과 다르게 오보하여 정신적, 사회적으로 「권신찬」목사는 물론 그분의 소속 교회회중에 대하여 명예를 훼손케 한 책임을 통감하고 지상을 통하여 사과하오며 아울러 몇가지 해명을 하여 독자들에게 잘못 인식되어 있는 내용 몇 가지를 바로 잡습니다.
1. 「극동방송 사이비성 노출」운운의 기독공보 74년 5월 18일자 상기 제하의 기사는 「국가 중요 시설로서의 전파 매체」인 방송국을 1개인의 설교내용과 연결 지어 기사를 작성하여 극동방송국의 청취자와 기독공보 독자를 일시 혼란케 했을 것으로 사료되며 또한 극동방송국은 본래 19년 전 대공산권 선교를 위해 설립된 초교파 선교를 위한 전파매체이었고 지금도 그러함을 밝혀둡니다.
2. 「가짜 목사 시중드는 두 처녀」제하의 기독공보 74년 6월 1일자 기사는 사실과 다른 잘못된 보도이었고 더욱이 동 기사내용과 「권신찬」목사와는 하등 관계도 없는 것을 얼핏 보기에 마치 「권신찬」목사와 동 기사가 연관된 듯이 고의적으로 기사를 작성, 큰 제목과 부제를 연결 지어 기사를 작성한 것은 공정과 당위를 외면하고 감정으로 편집된 인상이 있었음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물론 기사 내용이 말하고 있거니와 전라북도 지사지방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김영옥」목사 사택에 교우로서 주일 오후와 수요일 오후에 봉사하고 있는 한 여성의 순수한 신앙의 표현을 왜곡되게 기사화했고 더 나아가 권목사의 가르침이나 교리와도 하등 무관한 내용이었음을 해명함으로 다소나마 그분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3. 기독공보 74. 6. 15일자 「청소년 선도에 어둠길」이라는 제하의 기사와 소제목으로 「극동방송 탈선, 여고생 꾀어 혼숙」이라는 기사는 단순히 풍문에 의하여 전해진 왜곡된 보도이었으며 사건의 내용을 조사하여 본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전에 살고 있던 한 여고생이 삶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허무 속에서 방황하다가 자살을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공주에 있는 언니를 만나려고 찾아 갔습니다. 언니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하자 공주 교대에 다니는 언니는 그 여고생을 한정석 목사에게로 데려 갔으나 한목사의 피상적이고 이론적인 훈시에서 해답을 얻지 못한 채 자살의 결심을 더욱 굳혀 가지고 나오다가 언니의 친구 되는 오양을 만나게 되어 오양의 안내로 학생들의 모임인 성경공부 집회에 갔다가 그곳에서 인간이 사는 뜻이 무엇이며 보람이 어떠한 것인가를 성경에서 깨닫고 좋아하며 자살이 죄악이라는 것을 알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는데, 다음날 그곳에 다시 모여 밤 11시까지 성경 이야기를 듣던 중 한정석 목사가 나타나 「왜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한방에서 남녀가 모여 있느냐」고 힐문을 하였던 것이며 이 말이 확대되고 와전되어, 이와 같이 기사화되었던 것입니다.
4. 『 「권신찬」씨 목사 안수 남발』운운
마치 무면허 의사나 운전수에게 면허증을 남발하여 발급하듯 자격이 없고 기준에 도달하지 않은 비인격자에게 일개인이 임의로 목사 안수를 주었다고 하면 이는 일반 사회에서는 문제가 별로 안 되는 것 같으나 교계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권신찬」목사는 기독공보에 보도된바와 같이 전북산서 지방에서 목사 안수를 준 사실이 없는데도 기독공보는 3회에 걸쳐 「목사 안수 확실」이라고까지 하여 보도한 것은 사실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잘못된 제3자의 제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오보했음을 밝히면서 해명하는 바입니다.
5. 기독공보 만화 제1백23회 「권신찬」목사는 방송 설교나 목회를 해오면서 많은 교인과 젊은 남녀의 결혼식을 집례 하였음이 많은 증인을 통하여 밝혀진바 74. 6. 1일자 기독공보 만화가 그 내용에서 「권신찬」목사는 젊은 교인에게 결혼을 거부 내지는 연기해야 한다는 식으로 「가싶」을 통해 오보한 것은 사실과 다르며 이렇게 허무맹랑한 교리를 전파하는 양 악평하여 간접적으로 권신찬 목사가 이단임을 인식하게 한 처사는 잘못이었음을 다시 한 번 천명합니다.
이상에서와 같이 대체적으로 기록한 몇 가지가 사실무근 내지는 과장, 왜곡되게 전달되어 간접 또는 직접적으로 권신찬 목사에게 정신적, 사회적 타격을 입게 한 본인의 과실을 지상을 통하여 시인하며 그간 추락된 권신찬 목사의 명예가 다소나마 회복되기를 원하면서 추후로는 이와 같이 타인을 모략하고 비방하여 국민총화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특정인의 인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것을 재천명 하는 바입니다.
1975년 1월 13일
<한국기독공보사 전 편집국장>
고환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