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 오대양의 자금이 구원파를 거쳐 세모 측으로 유입되었다?

Author : -관리자- / Date : 2016. 3. 4. 14:28 / Category : MEDIA/정정보도 모음

1. 무엇이 오보인가? 

'오대양의 자금이 구원파를 거쳐 세모 측으로 유입되었다.라는 등 오대양에 대한 주장으로 다수 언론사에서 오보를 냈으며, 언론중재위원회나 언론사 당사자간 협의를 통하여 삭제 조치되거나 정정 및 반론보도되었다. 오보 예시는 다음과 같다.   




 


2. 보도 VS 사실 

오대양 교주인 박순자가 구원파 신도에게 거액을 건넸고, 그 금액이 다시 세모 측으로 유입되었다. 그리고 유병언이 소유하고 있던 세모의 유람선은 수백 명의 어린 학생들을 태운 채 위험한 운행을 했고, 처참한 죽음을 일으켰다.  

박순자가 오대양 설립이전에 물품 대금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에게 사업관계로 송금한 사실이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거래일 뿐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없고, 오대양사건은 1987년과 1988년 그리고 1991년 세 번의 수사 및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외부 세력과 관련 없는 집단자살로 결론이 난 사건으로 유병언 전 회장과는 관련이 없다. 이에 대해서 검찰이 지난 2014년 5월 21일 또 한 번 공문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세모 유람선이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우고 위험한 운항을 하여 사망사고가 난 사실은 없다.


 


3. 관련 기사 

<시사저널 1991년 9월 5일>

못다 푼 수수께끼 오대양 재수사 

박순자 송금 시기는 오대양 설립 이전 

검찰은 박용준이 잠적하고 없는 상태에서 박용주를 통해 파악했다고 하는 당시의 '지원요청' 경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유보하고 있다. 그런데 지원을 요청했다고 하더라도 '변제'가 아니고 '지원'이었다는 사실이 의미있는 대목이다. 

  사채행방에 대한 수사결과는 왜 변제요구가 아니고 지원요청을 했다는 것인지 그 까닭을 알수 있게 한다. 오대양은 세모에 "내돈 내놓으라"고 요구할만한 입장이 아니었던 것이다. 즉 오대양 사채중 세모로 유입된 금액을 검찰이 밝혀낸 것은 1억7천5백만원이 전부였다. 검찰은 "박순자가 83년 11월~84년 4월 사이 송재화에게 4억6천3백92만원을 송금한 사실과 송재화의 구좌에서 인출된 수표 1억7천5백만원이 (주)세모 관련자들에 의해 최종적으로 은행에 제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순자가 돈을 보냈다는 83년 11월~84년 4월 시기는 오대양이 설립되기 이전(표 참조)이라는 점에서 이 돈마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송재화 박순자 박용준 등 통용파는 이 시기에 자신들의 중심사업으로 미양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84년 4월 부도를 냈다. 또 미양코리아는 당시 수입업무를 무역회사인 삼우에 의뢰하고 있었다. 따라서 박순자가 송재화에게 5개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보낸 4억6천여만원은 오대양 사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미양코리아의 부도를 막기 위한 돈이었으며 (주)세모 관련자들에게 전해진 1억7천여만원은 수입대금으로 지급한 것이었다는 풀이가 있다. 


 

4. 관련 정 및 반론 보도

<미디어스 2016년 3월 3일>
고 유병언 전 회장 및 기독교복음침례회 관련 정정보도문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오대양사건은 1987년과 1988년 그리고 1991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세 차례나 재조사를 받았음에도 수사 결과는 외부 세력과 관련 없는 집단자살로 동일하게 결론이 난 사건이며,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다수의 언론에서도 이미 보도된 사실이 있고, 검찰 또한 지난 2014년 5월 21일 공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또한 오대양 사건과 구원파가 연결되어 있고 이것이 세월호와 직결된다는 것은 확인된바 없습니다. 또 박순자가 오대양 설립이전에 물품 대금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에게 사업관계로 송금한 사실이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거래일 뿐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없고, 오대양사건은 1987년과 1988년 그리고 1991년 세 번의 수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외부 세력과 관련 없는 집단자살로 결론이 난 사건으로 유병언 전 회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검찰이 지난 2014년 5월 21일 또 한 번 공문을 통해서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세모 유람선이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우고 위험한 운항을 하여 사망사고가 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인천지방검찰청 공문>


▶ 오대양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가기

[오대양] 구원파는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과 관련이 있다  



본 게시글은 지난 2014년 4월 중순부터 2016년 3월 초순까지 310여 곳의 언론사들이 보도한 

16,000여 건의 오보에 대한 정정 및 반론 보도 중에 해당 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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