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Date : 2017. 1. 11. 16:00 / Category : MEDIA/정정보도 모음
1. 무엇이 오보인가?
'유병언 전 회장은 자살했다.', '유병언 전 회장은 타살당했다.'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사인에 대해 다수 언론사에서 오보를 냈으며, 언론중재위원회 또는 언론사 당사자간 협의를 통하여 삭제 조치되거나 정정 및 반론보도되었다. 오보 예시는 다음과 같다.
2. 보도 VS 사실
유병언 전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병언 전 회장은 다른 사람에 의해 타살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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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회장은 국과수의 부겸결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인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가 밝혀진 바 없으며, 따라서 자살했다거나 타살 당했다고 단정지을 만한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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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 기사
<연합뉴스 2014년 7월 25일>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5일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4년 8월 19일>
백승호 전남경찰청장은 19일 순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본부의 조사 결과 유병언의 사망이 범죄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할 단서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병언 사망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28일 동안 2회에 걸친 부검, 법의학·법곤충학·생태환경 분석, 주요 장소에 대한 정밀 감식 등 과학적 수사방법과 함께 구속 피의자 조사, 송치재 인근 주민·버스기사·자영업자 등 1천400여명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4. 관련 정정 및 반론 보도
<중앙일보 2019년 1월 13일>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인은 자살로 밝혀진 바 없으며, 2014년 7월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발표에 따르면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하여 사망 원인 판명이 어렵다’고 밝혀졌으며, 청해진해운은 세모그룹 부도 이후 1년 반 뒤인 1999년 2월 개인주주들을 모아 설립된 회사로 세모그룹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고 유병언 전회장 측은 유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원의 대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라고 알려왔습니다.
<미디어워치 2017년 2월 28일>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인은 자살로 밝혀진 바 없으며, 2014년 7월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발표에 따르면 ‘시신의 부패상태가 심하여 사망 원인 판명이 어렵다’고 밝혀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 게시글은 지난 2014년 4월 중순부터 2016년 10월 말까지 310여 곳의 언론사들이 보도한
16,000여 건의 오보에 대한 정정 및 반론 보도 중에 해당 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