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계로비] 레이건 미 대통령 방한 시 유 전 회장이 경비를 지원했다?

Author : -관리자- / Date : 2018. 7. 2. 11:13 / Category : MEDIA/정정보도 모음

1. 무엇이 오보인가? 

'1983년 레이건 미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자신의 경호원들을 직접 파견해 경호 임무를 맡겼다.' '당시 내무부 장관으로부터 ‘레이건 대통령 방한 경비지원 공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라는 등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해 다수 언론사에서 오보를 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과거 언론보도 및 근거사실이 아니다. 오보 예시는 다음과 같다.   



 



 

2. 보도 VS 사실 


1983년 레이건 미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자신의 경호원들을 직접 파견해 경호 임무를 맡겼다.

당시 내무부 장관으로부터 ‘레이건 대통령 방한 경비지원 공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유 전 회장은 레이건 대통령 방한 당시 경호를 지원한 바 없다. 레이건 미대통령의 경호는 모두 재무성소속 시크리트 서비스(SS) 요원과 국무성소속 시큐어리티(SY) 요원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유 전 회장은 방한기간 중 미대사관저와 롯데호텔을 경비하던 국내의 경호경찰관들에게 12일, 13일 이틀동안 간식을 지원했을 뿐이며 경호에 필요한 인력 또는 금전적인 지원을 한 사실은 전혀 없다. 

 


 


 

3. 관련 기사 

<경향신문 1983년 11월 14일>

“인간防彈幕(방탄막)” 물샐틈없는 京湖(경호)----레이건 「서울의 48時限(시한)」이 남긴 뒷이야기

○---우리 경찰도 전례없이 인력을 동원, 경비에 만전을 도모. 이는 지난 8월 아키노 필리핀 상원의원의 암살사건, 버마 암살폭파사건 등 최근들어 국제테러행위가 빈발했고 더욱이 이번에는 레이건 대통령의 암살기도자가 국내에 잠입했다는 해외의 루머까지도 있었기 때문....(중략)...모두 2백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진 레이건 미 대통령의 경호원들 모두는 재무성 소속 시크리트 서비스(SS)요원과 국무성 소속 시큐어리티(SY)요원들이다.


<동아일보 1983년 11월 15일>

휴지통

「레이건」 대통령이 도착한 12일과 13일 양일간 삼우트레이딩(대표 兪炳彦(유병언))에서 자정 무렵 직원과 직원 부인 등 10여 명을 보내 야전용 대형 보온통에 따끈한 생강차를 넣어 삶은 고구마와 찹쌀떡 등을 푸짐하게 선물해 찬 밤공기에 몸이 굳었던 경찰관들을 위로했는가 하면 또 중구청장은 13일 밤에 우유와 빵을 각갂 5백개 씩 보내와 경찰관들이 맛있게 나눠먹기도




본 게시글은 지난 2014년 4월 중순부터 2016년 10월 말까지 310여 곳의 언론사들이 보도한 

16,000여 건의 오보에 대한 정정 및 반론 보도 중에 해당 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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