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Date : 2022. 6. 2. 15:04 / Category : MEDIA/정정보도 모음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은 백골화 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라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상태에 대해 다수 언론사에서 오보를 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과거 언론보도 및 근거사실이 아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은 백골화 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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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회장의 시신은 백골화 된 상태가 아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4년 7월 25일 브리핑에서 “발견된 시신에 근육과 피부 조직이 많이 남아 있어 백골화 된 시신이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발표한 사실이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자료 참고) 따라서 유병언 회장의 시신이 백골화 된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
<YTN 2014년 7월 25일>
유병언 씨가 순천 송치재 별장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5월 25일과 시신 발견 시점인 6월 12일 사이 기간은 불과 십수일. 이 짧은 기간 동안 시신을 '백골'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하는 것이 과연 가능하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에 근육과 피부 조직이 많이 남아 있었다며 '백골'이라는 말은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tvN 2022년 5월 31일>
본 방송은 지난 4월 24일 <알쓸범잡2> 프로그램에서 <죽은자의 마지막 발언, 싸인> 이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침몰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불법 증축이 유병언 회장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으며, 유병언 회장의 시신은 백골화 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세월호 선사 임직원 관련 형사재판에서 법원은 세월호의 증개축에 위법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고, 이미 2014. 7. 25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발견된 유병언 회장의 시신에 근육과 피부 조직이 많이 남아 있다며 '백골'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음이 확인되어 이에 해당 방송의 내용을 바로잡습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 유가족 측은 "선사에서 일본으로부터 배를 들여올 때부터 이미 증·개축을 계획했으며, 유병언 회장이 세월호 증축을 지시하거나 관여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본 게시글은 지난 2014년 4월 중순부터 2016년 10월 말까지 310여 곳의 언론사들이 보도한
16,000여 건의 오보에 대한 정정 및 반론 보도 중에 해당 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