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Date : 2025. 6. 27. 11:51 / Category : MEDIA/정정보도 모음
'2013년 11월 28일 세월호가 기울어 화물 파손이 발생했다', '2014년 1월 20일에는 제주항에서 출항하기 위해 예인선의 도움을 받았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출항이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세월호는 운항 기간 동안 사고가 잇따랐다' 라는 등 세월호 임직원들이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해 다수 언론사에서 오보를 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과거 언론보도 및 근거사실이 아니다. 오보 예시는 다음과 같다.
출처: 뉴시스 [세월호 참사]세월호 잦은 사고 '예견된 참사'
2013년 11월 28일 세월호가 기울어 화물 파손이 발생했다 2014년 1월 20일에는 제주항에서 출항하기 위해 예인선의 도움을 받았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출항이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세월호는 운항 기간 동안 사고가 잇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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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취항일인 2013년 3월 15일부터 세월호 참사 이전 까지 주2회 운항하며 총 139회를 운항하였으며 1년 1개월 여의 운항기간 동안 운항 차질 등 사고는 총 2건이었으며, 한 건은 제주항에서 측면으로 부는 바람으로 인한 출항지연 사고(2014년 1월 20일 제주항 지연출항 경위서 참고)이고, 또 다른 한 건은 운항 중 횡경사로 인한 차량 파손, 선적된 양주 파손사고(2013년 11월 29일 세월호 사고 보고서 참고)였다. 그러나 이는 2021년 말 인천~제주 항로에 신규 투입되었던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취항 1년여 사이 5차례 운항 차질이 발생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운항 차질의 원인 또한 기상 악화, 부두의 위치와 선박의 모양, 풍속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단순 선박의 자체 결함으로 빚어진 것이 아니다. |
[세월호청문회-녹취록①]첫날(1일)…정부의 미흡한 진상규명 등
◆세월호 철근 등 화물 과적이 복원성에 미친 영향(제2세션)
@장완익 특조위 비상임위원->비공개증인(청해진해운 제주지역본부장)
-증인은 1999년 청해진해운 입사한 후 2011년부터 제주지역 본부장 근무했다. 근무 중에 작성한 수첩 내용을 보면 "선박 높이가 오하마나보다 훨씬 높은 관계로 풍압 및 접안에 굉장한 문제 발생한다"고 적혀 있다.
▶세월호는 오하마나 보다 높다. 북서풍이 불면 맞바로 받아 풍압 및 접안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수첩에는 세월호가 처음 시험 운항한 사실 적은 것 같다.
-4월5일 수첩 내용. 여기 보시면 심한 기울기로 하차 및 승객 하선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접안했는데 9시30분에 배가 좌현으로 기울어져 하차, 하선 불가 해던 것은 배가 우측 좌측 있는데 양쪽 화물 내릴때 우측 먼저 화물 갑자기 빼서 그렇다. 균형 맞게 빼야 하는데 한쪽 먼저 배면 기울어 지기 때문에네 배가 너무 기울어서 이후 평행 조절해서 10시경에 하선 시켰다.
-평소 좌현 쪽으로 많이 기울었나?
▶화물 실을때 맞춰서 싣는데 하역 할때 좌현 기사들이 우측을 먼저 빼서 그렇다.
-12월 9일 메모 여기 보면 초속 풍속 15m 정도면 예인선 사용해도 출항 힘들다고 했는데, 어떤 상태?
▶제주항에는 겨울 되면 북서풍이 맞바로 받아서 풍속 15m 정도 되면 예인선 사용해서 이양한다. 그래서 출항할 때 15m 같으면 세월호는 풍압 면적 많아 예인석 한척 써도 힘들다. 겨울에는 세월호가 이안하고 접안하는데 힘들다고 적었다.
-이는 세월호만의 문제였나?
▶(풍속이) 15m~18m되면 다른 배도 예인선 사용한다. 15m 정도되면 어느 배라도 가능하다.
-여기 보시면 예인선 사용해도 출항하기 힘들다고?
▶3부두 자체가 북서풍 직각으로 돼있어 풍압을 받는다. 다른 부두에는 90각도로 받는 곳은 없다.
본 게시글은 지난 2014년 4월 중순부터 2016년 10월 말까지 310여 곳의 언론사들이 보도한
16,000여 건의 오보에 대한 정정 및 반론 보도 중에 해당 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